제 3409 호
2021년 03월 14일
금주의 말씀
제목 : “ASK”
본문 : 마태복음 7:7~11 (신약 10쪽)
들어가는 말 :
 
오늘 설교 제목은 ‘ASK’ 즉 ‘구하라’입니다. 오늘 본문 7절 말씀을 보면 한 구절 속에 3개의 동사가 들어있는데, 그것은 바로 ‘구하라(ask)’, ‘찾으라(seek)’, ‘두드리라(knock)’입니다. 이 세 개의 동사의 영어단어 첫 글자를 모으면 ‘ASK’가 됩니다. 여기 ‘ASK’가 의미하는 것처럼, 하나님께 구하고(ask), 내가 구한 것을 나의 삶 가운데 하나님께서 어떻게 응답하시는가를 찾아보며(seek), 그것이 온전히 이루어 질 때까지 포기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희망의 문을 두드림으로(knock), 하나님의 응답을 경험하고 누리는 것이 기도의 과정이라고 믿습니다. 오늘은 야고보의 ‘효력 있는 기도’, 다니엘의 ‘중보기도’, 그리고 바울 사도의 ‘쉬지 않는 기도’ 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나누는 기도의 원리가 여러분에게 도전과 축복이 되기를 바랍니다.
 
본 론 :
 
1. 효력 있는 기도(The effectual fervent prayer) - 약1:6~8, 5:15~18
 
흠정역 성경의 ‘효력 있고 뜨거운 기도’는 영어 킹제임스 성경을 직역한 것 입니다. 헬라어로는 ‘에네르게오 데에시스’라고 하는데 ‘에네르게오’란 말은 ‘일하고 있다’는 뜻이고 ‘데에시스’는 기도라는 뜻입니다(‘에네르게오’에서 ‘에너지’란 단어가 파생됨). 이는 ‘일하는 기도’ 또는 ‘역사하는 기도’라는 뜻인데, 이를 ‘효력 있고 뜨거운 기도’로 번역한 것입니다. 다시 말씀드리면 힘 있고 역동적인 기도라는 의미입니다. 그렇다면 야고보가 말하는 ‘효력 있고 뜨거운 기도’는 어떤 기도입니까? 그것은 의심하지 않고, 100% 온전한 믿음으로 드리는 기도를 말합니다. 때때로 우리가 하나님께 기도드릴 때 의심하거나 불안한 마음으로 기도할 때가 있지 않습니까? 야고보는 이런 우리들에게 기도 응답의 관건이 되는 두 가지 요소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는 믿음으로 구하고 조금도 흔들리지 말지니라. 흔들리는 자는 마치 바람에 밀려 요동하는 바다 물결 같나니 그 사람은 자기가 무엇을 주께 받을 줄로 생각하지 말라. 두 마음을 품은 사람은 자기의 모든 길에서 안정이 없느니라.” (약1:6~8)
 
“믿음의 기도는 병든 자를 구원하리니 주께서 그를 일으키시리라. 그가 죄들을 범하였을지라도 그것들을 용서받으리라. 너희 잘못들을 서로 고백하고 너희가 고침을 받도록 서로를 위해 기도하라. 의로운 자의 효력있고 뜨거운 기도는 많은 유익이 있느니라. 엘리야는 우리와 같이 동일한 성정의 지배를 받은 사람이로되 비가 오지 않기를 그가 간절히 기도하니 삼 년 육 개월 동안이나 땅에 비가 오지 아니하였고 그가 다시 기도하니 하늘이 비를 주고 땅이 자기 열매를 내었느니라.” (약5:15~18)
 
확신 없이 반신반의하는 기도는 주께 받을 줄로 생각하지 말라고 말씀합니다. 이처럼 야고보가 제시하는 응답 받는 기도의 원리는 믿음으로 기도를 드리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저와 여러분의 기도가 효력 있고 뜨거운 기도가 되려면 믿음으로 기도해야 합니다. 믿음의 기도는 하나님으로부터 응답을 받게 될 것입니다.
 
2. 중보기도(Supplications with fasting) - 단9:2~3

다니엘은 동족과 국가를 위하여 금식하며 중보 기도를 드렸습니다. 식음을 전폐하는 금식은 쉬운 것이 아닙니다. 그런데 자기 자신도 아닌 국가와 민족을 위해 금식하며 기도하는 것은 더 어려운 일입니다. 다니엘은 망구(望九), 즉 90을 바라보는 고령의 나이에, 금식하며 나라를 위해 기도하였습니다. 다니엘은 예레미야가 기록한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난 후, 자신의 동족 유대인들의 바빌론 포로 기간 70년이 채워지면 고국으로 돌아갈 것을 깨달았습니다. 바빌론 포로의 기간이 끝마쳐 갈 것을 확신했던 다니엘은 금식하고 베옷을 입고 머리에 재를 덮어쓴 채 자신과 조상의 죄를 회개하면서 하나님의 긍휼을 간절히 기도하였습니다(단9:3). 우리도 우리 자신과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금식하며 기도해야 합니다. 눈물의 기도에 하나님의 마음을 움직이는 강력한 힘이 있듯이, 금식기도 역시 하나님의 보좌를 움직이는 힘이 있기 때문입니다(삼상12:23, 딤전2:1~3, 골4:3). 이처럼 기도는 노동과 같습니다. 나 자신과 주안의 지체들의 필요를 위해, 나아가서는 나라와 민족을 위해, 하나님께 간절히 우리의 마음을 아뢰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기도는 노동과 같을 뿐만 아니라 대가가 요구되는 일입니다. 하지만 기도의 결과는 때가 되면 반드시 복되고 기쁜 열매를 보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은 나라와 위정자들을 위해 기도하라고 디모데전서 2장 1~3절을 통해서 말씀하셨습니다. 오늘 우리는 특별히 이 시대 정부가 나라를 올바르게 이끌어 가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나라와 지도자들을 위한 중보기도의 유익은 우리 자신들의 평화로운 삶을 위한 것이며, 하나님 눈앞에서 선하고 받으실 만한 것이라고 말씀하시기 때문입니다. 뿐만 아니라 그리스도인들은 목회자들과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전도자들, 선교사님들을 위해서도 기도해야 합니다. 골로새서 4장 3절은 “아울러 또한 우리를 위해 기도하되 하나님께서 말할 수 있는 문을 우리에게 열어 주사 그리스도의 신비를 말하게 하실 것을 구하라. 내가 또한 그것을 위해 결박당하였나니”라고 말씀하십니다. 지금 미얀마는 군부 쿠테타로 매우 혼란한 정국이며, 복음전도의 문이 닫혀 있습니다. 김연규 선교사님과 한대기 선교사님 가정을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
 
3. 쉬지 않는 기도(Pray without ceasing) - 골1:3, 살전5:17
 
엘리야, 한나, 다니엘, 그리고 사무엘이 기도의 사람이었듯이 바울 사도 역시 기도의 사람이었습니다. 골로새서 1장 3절에서 바울은 “우리가 너희를 위하여 항상 기도하며 하나님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께 감사를 드림은”이라고 말합니다. 이처럼 바울은 항상 기도하는 사람이었습니다. 기도에 대한 말씀 중 우리에게 익숙한 것 중 하나는 바로 데살로니가전서 5장 17절의 “쉬지 말고 기도하라!”라는 말씀입니다. 이 말씀처럼 우리의 기도가 하나님으로부터 응답 받기 위해서는 포기하지 않고 계속해서 기도해야 합니다. 뿐만 아니라 골로새서 4장 2절은 “항상 기도하고 기도 중에 감사를 드리며 깨어 있으라.”고 말씀합니다. ‘기도에 깨어 있는다’는 것이 무엇이겠습니까? 뜬 눈으로 밤을 지새운다는 것이 아닙니다. 기도는 다시 말씀드리면, 구하고 찾고 문을 두드리는 3가지 행동의 지속이어야 합니다. 기도만 하면서, 찾아보지도 않고 문을 두드리지 않으면 안 되는 것입니다. 기도는 내가 하는 것이지만,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 어떻게 일을 이루고 계신지 기도의 내용과 연관된 주변 상황을 살펴보면서, 사람들에게 묻고 기도의 응답을 찾아보는 것이 바로 기도에 깨어 있는 것입니다. 또한 기도에 깨어 있다는 것은 하나님께서 내 기도를 듣고 일하고 계심을 믿기에 감사하며 소망 중에 기다리는 것입니다. 그것이 곧 ‘ASK’, 구하고 찾고 계속 문이 열릴 때까지 포기하지 않고 문을 두드리며 ‘try’하는 것입니다. 엘리야가 바알의 선지자 450명과 기도의 경합을 마치고, 3년 반 동안의 기근을 종식시키는 비를 위하여, 갈멜산 꼭대기에 올라가 바다를 향해 기도합니다(왕상18:42~44). 엘리야는 손만 한 작은 구름이 일어나는 모습을 볼 때까지 7번이나 기도하였습니다. 7번의 기도과정에서 하늘에 구름이 있나 없나 여부를 살펴보는 것이 ‘ASK’의 기도입니다. 즉 구하고(ask), 눈으로 찾으며(seek), 응답이 있을 때까지 계속 기도하면서 두드렸습니다(knock). 열왕기상 18장 41절을 보면 엘리야는 산 위에 올라가 기도하기 전에 이미, 많은 빗소리를 들었다고 말하며, 아합 왕에게 비가 내릴 것을 예고한 믿음의 사람이었습니다. 누가복음 18장 1절은 “사람들이 항상 기도하고 낙심하지 말아야 할 것을 보여주시려고 그분께서 그들에게 비유를 말씀하여 이르시되”라고 말씀합니다. 이 구절이 저와 여러분에게 요구하고 있는 두 가지 사실은 무엇입니까? ① 기도는 항상 해야 한다는 것이고, ② 항상 기도하되 응답이 더디 오더라도 낙심하지 말고 끝까지 기도하라는 것입니다.
 
결 론 :
 
버마의 침례교도 선교사였던 ‘애도니럼 저드슨(Adoniram Judson)’은 기도에 대하여 이렇게 말한 바 있습니다.
 
“나는 하루에 열두 번씩 기도하지 않을 수 없었다. 성경은 우리에게 하나님은 졸지 않고 계시며 항상 그의 귀를 기울여 우리의 간구를 듣고 계신다고 말씀한다. 기도가 되지 않고 힘들어 질 때일수록 더욱 애써 기도하라. 기도는 아침의 열쇠요 저녁의 자물쇠다.”
 
어느 시대 어디든 기도하지 않고 사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기도는 구원받은 성도에게 주어진 특권이며, 동시에 의무입니다. 포기하지 않고 인내하며 기도할 때, 엘리야에게 비를 내리는 손바닥만한 작은 구름을 보내주신 하나님께서 오늘 우리에게도 기적을 만들어 주실 줄로 믿습니다.
기도제목
◎ 교회와 사역을 위하여
- 구령목표 1,000명, 성인 출석목표 500명 달성을 위하여
- 교회에 활발한 복음 전파와 구령이 일어나도록(전도대상자, 전도사역)
- 담임목사님 영육간의 강건함을 위하여
- 사역자, 직원 그리고 각부서의 사역을 위하여: 찬양대, 오케스트라, 주일학교(유치부, 초등부, 중고등부, 청년부), 바나바 사역을 위하여
- 군 선교를 위하여
◎ 국가와 민족을 위하여
- 포괄적 차별금지법이 통과되지 않도록
- 지도자들이 정직하고 공정하게 나라를 이끌어 가도록
◎ 코로나로 생업과 사업이 힘든 성도들을 위하여 중보기도 부탁드립니다.
◎ 성도들과 각 가정을 위하여
- 최근에 구원 받은 분들의 믿음 성장을 위하여
- 성도들의 생업과 사업의 번창을 위하여
◎ 건강 회복을 위하여
- 오희주, 박진호,윤애경,김양님,송성섭,민종섭,권명욱, 이성혜, 김남진,서만철,권정순, 신자삼,곽세인,김민경,김민재, 이점순, 하봉순,한태운,홍제범,김인환,이지원,서장석,이만형, 김지은
◎ 암투병 중이신 분
– 김부국, 김인환, 어근영, 이금호, 임춘이, 조인자, 홍진기, 황옥희, 김정남
◎ 임산부를 위하여 – 박나래
◎ 군복무 중의 형제들 위하여
- 김태호, 성원석, 이더하기, 이은창, 정주현, 홍기찬
◎ 해외성도들을 위하여
- 정수희, 김도현 가정, 조두현, 이솔, 김예준, 김예은, 백두현 가정, 김세민, 김세영
◎ 구원을 위하여
- 김남진, 송해권, 송 철, 이금남, 고구호, 김현수, 최종석, 임상근, 구미옥, 임보경, 김문희, 지윤선, 이세림, 조필홍, 배옥순, 김형복, 김예은, 조순심, 설영덕, 김채연, 차 훈, 임향림, 김복진, 이홍식, 이현숙, 김정원, 권병훈, 손희남, 박세종, 전원례, 노형석, 박영숙, 유양선, 김일순, 송윤근, 문명온, 최상준, 임향옥, 임향선, 한형진, 이용진, 송정오, 송성섭, 양지석, 박혁균, 조영란, 박미솔, 양선규, 김용훈, 김강중, 김건중, 김용성, 김용승, 박희원, 김수정, 여례연, 박선옥, 황한나, 이가은, 최종균, 김한기
◎ 선교사님들과 선교 사역지를 위하여
- 본교회 개척교회 : 인천 주사랑 성서침례교회 김재한 목사
- 본교회 파송 : 김연규(미얀마), 박점득(일본)
- 친교회 파송 : 박정복(대만), 김파울(필리핀), 여병무(몽골), 김종옥(몽골), 임철순(가나), 한수현(네팔), 김성일(N국), 주윤식(N국), 지미박(일본), 한대기(미얀마), 이지성(인도네시아), 김정기(멕시코)
- 한국성서침례신학교와 신학생들(김정민, 이정호, 김기영, 이유진)을 위하여
교회소식
◉ 2021년 영혼구령 (현재까지 결신자 : 41 명)
 
 
◉ 3월 예배안내
3월부터는 주일 예배 시간이 오전 10시와 12시로 변경되었습니다. 유치부, 초등부, 중고등부 예배는 오전 10시에 각 부서별로 진행됩니다.
 
◉ 정기집사회의
오늘 오전 2부 예배 후 집사회의가 있습니다.
 
◉ “나는 이렇게 구원받았다!”
올해부터 한 달에 한 편씩, “나는 이렇게 구원받았다!”는 제목으로 성도님들의 구원간증영상을 유튜브에 업로드 합니다. 복음을 전하기 위해, 이 영상을 지인들에게 전해 주시기 바랍니다. 더불어 구원간증을 통해 복음을 전하기 원하는 성도님들은 구원 간증문을 써서 곽인재 전도사에게 전달해주시기 바랍니다.
 
◉ ‘33특기방(특별기도방)’ 개설
‘33 특별기도방’ 중보 기도팀을 모집합니다. 신청을 원하는 분은 예배당 입구에 비치된 서식에 이름과 연락처를 기록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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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목사 이충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