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410 호
2021년 03월 21일
금주의 말씀
제목 : “예수님의 기도”
본문 : 요한복음 17:1~26 (신약 168쪽)
제목 : “예수님의 기도”
본문 : 요한복음 17:1~26 (신약 168쪽)
 
들어가는 말 :
 
신구약을 초월하여 기도의 본이 되는 분은 그 어느 누구보다 예수님이라고 믿습니다. 예수님께서 공생애를 시작하실 때 광야에서 40일 금식기도로 시작하셨으며, 12제자를 선택하실 때도 기도하셨으며, 십자가에 달려 죽으시기 직전에도 밤 새워 기도하셨습니다. 예수님은 항상 기도하며 쉬지 않는 기도를 드리셨습니다. 새벽에도 그리고 밤에도 기도하셨고 시간이 나실 때마다 광야에서, 들에서 또는 동산 한적한 곳을 찾아서 성부 하나님께 기도하셨습니다. 주님의 주된 사역 세 가지는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는 사역, 복음을 선포하는 전도 사역, 그리고 병자를 고치시는 치유 사역이었습니다(마9:35). 그런데 이 세 가지 사역을 위해서 예수님은 늘 기도에 힘쓰셨습니다. 예수님은 마태복음 6장의 소위 말하는 ‘주기도문’을 통해서 우리에게 기도의 원리와 방법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그리고 오늘 본문의 요한복음 17장의 기도는, 예수님께서 이 세상에 계시는 동안 드린 기도 가운데 가장 긴 기도였는데, 세 가지를 위해서 기도하셨습니다. 예수님은 먼저 자신을 위해 기도하셨고, 이어서 12제자들과 저와 여러분, 즉 이 세상의 모든 성도들을 위해서 중보기도를 드리셨습니다. 그래서 요한복음 17장의 예수님의 기도를 “제사장적 기도(High Priestly Prayer)”라고 부릅니다. 오늘 예수님의 기도에 관한 말씀이 모두에게 복이 되길 바랍니다.
 
본 론 : 요한복음 17장의 예수님의 ‘제사장적 기도’는...
 
1. 주님                   위한 기도 (1~5절)
 
예수님의 첫 번째 기도는 먼저 자신을 위해 드린 기도였습니다. 1절 중간을 보면, 예수님께서는 “아버지여 때가 이르렀사오니 아들을 영화롭게 하사”라고 기도하셨습니다. 이를 잘못 생각하면 예수님은 자신의 영광만을 구한 이기적인 기도를 드린 것처럼 생각할 수 있습니다. 사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예수님께서 자신의 영광을 구한 것은, 결국 아버지 하나님께 초점을 두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마가의 다락방에서의 제자들과의 마지막 만찬을 나누셨고, 오늘 본문 요한복음 17장의 기도를 마친 후에, 겟세마네 동산으로 들어가셨습니다(요18:1). 예수님은 동산에서 어떤 기도를 드렸습니까? 요한복음 18장에서는 겟세마네 동산의 기도의 내용이 생략되었지만, 마태복음 26장 36절을 보면 이런 기도를 드리셨습니다.
 
“오 내 아버지여 가능하시거든 이 잔을 내게서 지나가게 하시옵소서 그러나 내 뜻대로 하지 마옵시고 아버지의 뜻대로 하옵소서.” (마26:36)
 
그러므로 요한복음 17장 1절에서 “아버지의 아들도 아버지를 영화롭게 하도록 하옵소서.”라고 기도하시며 자신의 영광을 구한 최종 목적은 결국 성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기 위해서였습니다. 이러한 예수님의 마음은 4~5절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아들 성자로써 자신의 영광을 간구하심은, 예수님의 십자가 고난과 죽음, 나아가서는 부활을 통해서, 궁극적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시기 위한 놀라운 계획을 바라보고 계셨기 때문입니다. 이에 대하여 빌립보서 2장 6~11절은 정확하게 예수님의 기도가 응답되었음을 바울 사도가 증거하고 있습니다(참고. 히12:2). 그러므로 예수님의 기도를 통해 우리가 교훈 받아야 할 것은, 우리 개인들의 여러 가지 필요들을 하나님께 기도와 간구로 응답을 받는 복을 누릴 수도 있겠지만, 우리가 드리는 모든 기도의 궁극적이고 최종적이며 가장 중요한 목적은 하나님의 영광을 구하는 것이어야 한다는 것을 기억해야 하겠습니다. 

2.                   위한 중보 기도 (6~19절)
 
예수님은 제자들을 위해 어떤 내용의 기도를 하셨습니까? 예수님은 제자들을 위해 세 가지를 기도하셨습니다.
 
① 하나 됨을 위해 (11절)
② 악에서 지켜 주시도록 (15절)
③ 진리로 거룩하게 구별된 삶을 살도록 (17절)
 
11절을 보면 “우리와 같이 그들도 하나가 되게 하옵소서.”라고 예수님이 기도하셨습니다. “우리와 같이”에서 ‘우리’는 누구를 말합니까? 이는 성부, 성자, 성령, 삼위의 하나님을 말씀합니다. 삼위 하나님은 서로 시기하고 질투하고 경쟁하지 않으시면서 천지를 창조하셨고, 이 세상을 죄와 사탄으로부터 구원하시기 위해서 함께 조화를 이루셨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제자들도 경쟁과 시기와 분열됨이 없이, 하나가 되어, 주 예수님께서 분부하신 복음을 온 세상에 전하기를 원하셨습니다. 이처럼 교회도 목회자와 성도들이 한 마음과 한 뜻이 되어 주님을 섬기는 일이 상식적인 일이지만, 때로 잘 안 될 때가 있습니다. 그래서 바울 사도는 에베소서 4장 3절에서 “화평의 매는 띠로 성령이 하나 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라.”라고 권면합니다. 뿐만 아니라 요한복음 17장 15절을 보면, 예수님은 제자들이 시험과 악에 빠지지 않기를 기도하셨습니다. 주님께서 제자들을 3년간 훈련하시고 가르치신 목적은, 그들을 구원하시자마자 죄 많고 험한 이 세상에서 바로 천국으로 데려가는 것이 아니라, 이 세상 속에서 악에 빠지지 않고 거룩한 삶을 살아가며 주님의 뜻을 이루는 것이었습니다. 요한복음 14~16장, 세 장은 ‘다락방 강론’의 말씀인데 요한복음 16장 33절은 강론의 마지막 말씀입니다. 주님은 제자들과 성도들이 세상으로부터 환난을 당할 것을 알고 계셨고, 제자들에게 이를 예고하시면서, 세상에서 담대한 믿음으로 살아갈 것을 격려해 주셨습니다. 저와 여러분이 구원받고 난 직후 세상에서 천국으로 바로 데려 가시는 것이 주님의 자비와 사랑이 아닙니다. 오히려 우리를 세상에 보내셔서, 세상에서 복음을 전하고 빛의 자녀로 거룩하게 살아가는 것이 바로 주님의 뜻인 것입니다. 요한복음 17장 18~19절에서 예수님은, 그렇게 구원받은 성도들을 세상에 보내시는 이유에 대해 말씀하고 계십니다. 하나님의 진리의 말씀 안에서, 우리 교회가 하나 되어, 거룩히 세상으로부터 구별되어진 주님의 교회가 되기를, 힘써 나가시기 바랍니다.
 
 
3.                   위한 중보 기도 (20~26절)
 
세 번째로 예수님의 제사장적 기도는 이 세상에 살아가게 될 모든 성도, 즉 저와 여러분을 위한 중보기도였습니다(20~26절). 20절에 예수님께서 저와 여러분을 위한 예수님의 기도의 내용은 무엇입니까? 예수님은 우리의 하나 됨을 위하여 기도하셨습니다(21~22절). 여기서 ‘하나’ 라는 단어가 무려 5번이나 언급되고 있습니다. 이토록 주님께서 기도하신 성도(교회)의 하나 됨의 목적은 무엇입니까(23절)? 교회가 머리 되신 주님 안에서 하나 될 때, 하나님의 사랑을 세상에 나타내 보이게 될 수 있습니다. 교회가 서로 사랑하지 않으면서 어찌 우리가 세상을 전도할 수 있겠습니까(요13:34~35)? 오늘 이 시대에 교회의 진정한 힘은 성도가 서로 사랑하는 것입니다. 성경 지식도 필요하고 올바른 성경적 교리를 붙들고 유지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하지만 사랑이 결여된 채, 성경 지식과 교리만 붙들고 있다면, 우리 교회는 힘을 잃어버린 무능한 교회가 될 것입니다(고전13:2~3). 고린도 교회는 부유한 교회였습니다. 성경 지식도 풍부했고, 교회에는 다양한 은사를 소유한 사람들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고린도 교회는 서로 당을 지어 “나는 바울에게 속했다”, “나는 베드로 또는 예수님에게 속했다”라고 주장하며, 파당과 분파를 이루었던 교회입니다. 그렇게 고린도 교회는 인본주의로 인해 교회의 진정한 능력을 상실하였는데, 그 결정적인 원인은 바로 교회 안에 사랑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결 론 :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짊어지시기 직전 제자들과 함께 마가의 다락방에서 드린 요한복음 17장의 기도는 세 가지 내용입니다. 이 예수님의 기도 안에는 매우 깊고 심오한 주님의 뜻이 있기에, 우리는 오늘 예수님의 기도를 깊이 묵상할 필요가 있습니다. 저와 여러분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하나님의 영광을 구해야 합니다. 심지어 기도를 하더라도 하나님의 영광을 구해야 합니다. 오늘 우리의 기도 안에 하나님의 영광을 구하는 모습이 있는지, 자신을 돌아볼 수 있기 바랍니다(고전10:31). 그리고 오늘 예수님의 기도처럼, 예수님께서 피 흘려 세우신 우리 교회가, 한마음 한 뜻이 되어 서로 사랑함으로, 세상에 그리스도의 제자라는 간증이 세워지는 교회가 되도록, 함께 힘써 주시기 바랍니다.
 
기도제목
◎ 교회와 사역을 위하여
- 구령목표 1,000명, 성인 출석목표 500명 달성을 위하여
- 교회에 활발한 복음 전파와 구령이 일어나도록(전도대상자, 전도사역)
- 담임목사님 영육간의 강건함을 위하여
- 사역자, 직원 그리고 각부서의 사역을 위하여: 찬양대, 오케스트라, 주일학교(유치부, 초등부, 중고등부, 청년부), 바나바 사역을 위하여
- 군 선교를 위하여
◎ 국가와 민족을 위하여
- 포괄적 차별금지법이 통과되지 않도록
- 지도자들이 정직하고 공정하게 나라를 이끌어 가도록
◎ 코로나로 생업과 사업이 힘든 성도들을 위하여 중보기도 부탁드립니다.
◎ 성도들과 각 가정을 위하여
- 최근에 구원 받은 분들의 믿음 성장을 위하여
- 성도들의 생업과 사업의 번창을 위하여
◎ 건강 회복을 위하여
- 오희주, 박진호,윤애경,김양님,송성섭,민종섭,권명욱, 이성혜, 김남진,서만철,권정순, 신자삼,곽세인,김민경,김민재, 이점순, 하봉순,한태운,홍제범,김인환,이지원,서장석,이만형, 김지은
◎ 암투병 중이신 분
– 김부국, 김인환, 어근영, 이금호, 임춘이, 조인자, 홍진기, 황옥희, 김정남
◎ 임산부를 위하여 – 박나래
◎ 군복무 중의 형제들 위하여
- 김태호, 성원석, 이더하기, 이은창, 정주현, 홍기찬
◎ 해외성도들을 위하여
- 정수희, 김도현 가정, 이솔, 김예준, 김예은, 백두현 가정, 김세민, 김세영
◎ 구원을 위하여
- 김남진, 송해권, 송 철, 이금남, 고구호, 김현수, 최종석, 임상근, 구미옥, 임보경, 김문희, 지윤선, 이세림, 조필홍, 배옥순, 김형복, 김예은, 조순심, 설영덕, 김채연, 차 훈, 임향림, 김복진, 이홍식, 이현숙, 김정원, 권병훈, 손희남, 박세종, 전원례, 노형석, 박영숙, 유양선, 김일순, 송윤근, 문명온, 최상준, 임향옥, 임향선, 한형진, 이용진, 송정오, ,양지석, 박혁균, 조영란, 박미솔, 양선규, 김용훈, 김강중, 김건중, 김용성, 김용승, 박희원, 김수정, 여례연, 박선옥, 황한나, 이가은, 최종균, 김한기
◎ 선교사님들과 선교 사역지를 위하여
- 본교회 개척교회 : 인천 주사랑 성서침례교회 김재한 목사
- 본교회 파송 : 김연규(미얀마), 박점득(일본)
- 친교회 파송 : 박정복(대만), 김파울(필리핀), 여병무(몽골), 김종옥(몽골), 임철순(가나), 한수현(네팔), 김성일(N국), 주윤식(N국), 지미박(일본), 한대기(미얀마), 이지성(인도네시아), 김정기(멕시코)
- 한국성서침례신학교와 신학생들(김정민, 이정호, 김기영, 이유진)을 위하여
교회소식
◉ 2021년 영혼구령 (현재까지 결신자 : 41 명)
 
◉ 3월 예배안내
3월부터는 주일 예배 시간이 오전 10시와 12시로 변경되었습니다. 유치부, 초등부, 중고등부 예배는 오전 10시에 각 부서별로 진행됩니다.
 
◉ “나는 이렇게 구원받았다!”
올해부터 한 달에 한 편씩, “나는 이렇게 구원받았다!”는 제목으로 성도님들의 구원간증영상을 유튜브에 업로드 합니다. 복음을 전하기 위해, 이 영상을 지인들에게 전해 주시기 바랍니다. 더불어 구원간증을 통해 복음을 전하기 원하는 성도님들은 구원 간증문을 써서 곽인재 전도사에게 전달해주시기 바랍니다.
 
◉ ‘33특기방(특별기도방)’ 개설
‘33 특별기도방’ 중보 기도팀을 모집합니다. 신청을 원하는 분은 예배당 입구에 비치된 서식에 이름과 연락처를 기록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번 주일 마감예정)
 
◉ 성도 동정
정균식 형제 장인, 송경정 자매의 부친 송성섭님께서 지난 3월 19일(금) 주님의 부름을 받으셨습니다. 장례일정과 유가족들을 위해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월간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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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 오전 예배 “예수님의 기도” 요한복음 17:1~26 이충세 담임목사
수요 저녁 예배 “성도들을 향한 권면과 송영” 유다서 1:20~25 이충세 담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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