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413 호
2021년 04월 11일
금주의 말씀
제목 : “최고의 투자”
본문 : 마태복음 6:19~21
들어가는 말 :
 
최근 불거진 LH공사 직원들과 일부 공무원들의 땅 투기 문제는 많은 국민들에게 실망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부동산 투기는 어제 오늘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세상에서 이런 문제들이 끊이지 않는 이유는, 타락한 이후 죄성을 지닌 사람들이 지닌 탐심 때문입니다. 투기와 투자의 가장 기본적인 차이는 무엇입니까? 투기는 ‘기회를 틈타 큰 이익을 보려고 하거나 시세와 변동을 예상하여 차익을 얻기 위하여 하는 매매와 거래’를 투기라고 합니다. 건전하고 성실한 생산 활동과는 관계없이 오직 이익을 추구할 목적으로 실물 자산이나 금융자산을 구하는 행위를 투기라고 합니다. 투자와 투기는 이익을 추구한다는 점에서는 같지만 방법이 다릅니다. 투자는 생산 활동을 통한 이익을 추구하지만 투기는 생산 활동과 관계없는 이익을 추구합니다. 투자는 건설적이며 바람직한 일입니다. 달란트의 비유도 일종의 투자로 볼 수 있습니다. 투자는 건설적이고 바람직한 생산 활동을 통하여 정직하고 정당한 이익을 만드는 것이기 때문에 좋은 것입니다. 우리의 투자가 단지 부유하게 되고자 하는 이기적인 투자가 아니라 자신과 이웃을 위하고 하나님의 나라를 위한 투자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오늘 읽은 성경말씀은 재물을 관리하는 방법 또는 투자에 관하여 어떻게 권면하고 있습니까? 본문 말씀에서 언급한 보물은 정확하게 말씀드린다면 보물을 저장하고 보관하는 창고나 보물 상자를 말하지만, 일반적으로 재물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나아가서는 시간이나 재능이나 지식 또는 개인이 지닌 능력이라고 볼 수도 있습니다. 재물은 우리 모두에게 필요한 것이며 우리에게 유익함을 주는 것입니다. 재물은 하나님의 뜻을 이루며 그리스도의 왕국을 세워 나가는데 사용되는 선한 수단이 될 수 있습니다.

본 론 :
 
예수님은 본문의 말씀을 통해 저와 여러분의 삶에 세워 둔 우선순위는 무엇인가를 돌아보고 다음과 같은 질문을 스스로 해 볼 수 있기 바랍니다.
 
“나의 보물은 하나님인가 돈인가? 나는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하지만 돈을 더 사랑하고 있지는 않는가? 한시적인 이 땅을 추구하고 있는가 아니면 영원한 천국을 추구하고 있는가?”
 
본문 말씀에서 예수님이 우리의 보물을 땅에 쌓아 두지 말고 하늘에 쌓아 두라고 말씀하신 이유는 무엇입니까?
 
이 세상은 보물을 쌓아 두기에 적합하지 않기 때문입니다(19).
 
야고보서 5장 1~3절은 부자의 축적된 재물에 대해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 구절에서 야고보가 말하는 “마지막 날들을 위해 재물을 함께 모아 쌓았도다.”라는 말씀은, 저축 자체를 부정적으로 말씀한 것이 아니라, 금과 은이 썩을 정도로 자신만을 위해 이기적으로 부를 축적하면서, 이 땅 위에 마음을 두고 살아가는 성도들의 모습을 책망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에게 주어진 보물과 같은 시간이나, 재능, 물질과 같은 것들을 지혜롭게 사용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우리는 하나님이 내 삶에 이러한 복들을 허락하신 이유와 목적을 이해하고, 나누며 주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예수님 당시의 팔레스타인의 집들은 흙으로 쌓아 지은 집이었습니다. 그래서 벽에 구멍을 뚫고 집안의 귀중한 물건을 훔쳐 가기 쉬었습니다. 그래서 오늘 본문 19절은 “도둑들이 뚫고 훔치느니라.”고 이를 표현했습니다. 좀과 녹이 내부의 문제라면 도둑이 훔쳐가는 문제는 외부적인 문제입니다. 우리는 세상에서 재물을 모으기도 어렵지만, 힘들게 얻은 물질도 잘 관리하여 의미 있는 곳에 사용하지 않으면, 그 부가 결국은 나를 찌르고 너희 살을 먹을 것이라는 경고의 말씀을 유념해야 합니다.
 
우리마음을 이 땅이 아닌 영원한 천국에 두기 위함입니다(21).
 
은행이 발달하지 못했던 당시, 팔레스타인 사람들은 자기의 소중한 물품을 땅속에 묻어두었던 관습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보물을 묻어 둔 땅을 늘 살피고 그곳에 마음을 두었습니다. 이 구절에서 땅과 대비를 이루는 하늘은, 우리의 보물을 안전하고 영원히 보존할 수 있는 곳을 말합니다. 이 땅 위에서 성도 여러분의 선한 행실과 섬김이 영원히 보존될 가치가 있는 것이라면, 그것이 돈이 되었든 시간과 재능으로 섬긴 것이든, 이 모든 것들은 하늘에 쌓일 것입니다. 그리스도를 위해 고난을 받은 것이나, 교회를 사랑하여 성도들을 섬기고 구제한 것들을 포함한 기타 여러 가지 수고들을,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모두 기억하고 상급을 주실 것이기에, 그것이 바로 천국에 쌓아둔 보물이 될 것입니다(딤전6:18~19). 그리스도인들은 구원받은 이후 천국을 소망하고 살아가는 자들입니다. 하지만 우리의 보물을 이 땅 위에 쌓아 두고 살다 보면, 보물이 있는 곳에 마음이 있기 때문에, 이 땅 위에 우리의 마음을 두고 살아가기가 쉽습니다. 지난 3월 16일 ‘카카오’의 김범수 회장은 죽기 전까지 자신의 재산절반을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자선서약을 했습니다. 전 세계 큰 부자들이 사후나 생전에 재산의 대부분을 사회에 환원할 것을 약속하는 ‘자선서약’(The giving pledge, 또는 Commitment to philanthropy)이라는 운동이 있습니다. 이 운동은 지난 2,010년 빌 게이츠와 그의 아내 멜린다 게이츠, 그리고 워렌 버핏, 이렇게 세 사람이 자신들의 재산 중 절반 이상을 사회에 환원할 것을 약속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한국에서는 ‘배달의 민족’ 창업자 김봉진 씨가 세계에서 219번째, 아시아에서는 7번째, 한국인으로서는 최초로 자선 서약을 했고, 그 뒤를 이어 ‘카카오’의 김범수 회장이 220번째 자선 서약자가 되었습니다. 보물을 하늘에 쌓는 것은 부자만 할 수 있는 일이 아닙니다. 거부가 아니어도 얼마든지 하늘에 쌓아 둘 수 있습니다. 내가 소유한 자산을 사람을 구원하는 일과, 구제하는 일, 그리고 선교사역을 위해 드리는 것이 바로 천국에 보물을 쌓는 방법입니다. 남미 에콰도르의 부족 선교를 시작하다가 와오라니 부족의 창에 찔려 순교했던 짐 엘리엇은 생전에 이런 말을 남겼습니다.
 
“영원한 것을 얻기 위해 영원히 간직할 수 없는 것을 버리는 자는 결코 어리석은 자가 아니다.”
 
우리가 주님의 은혜와 복 주심으로 얻은 것들을 다시 주님을 위해 드릴 때, 여러분의 보물들이 하늘의 창고에 쌓이게 될 것입니다. 이것이 성경적인 투자이며 영원히 보존되는 비결입니다. 그래서 역사상 가장 지혜로웠던 사람인 솔로몬은 전도서 11장 1절에서 “네 빵을 물들 위에 던지라. 여러 날 뒤에 네가 그것을 찾으리라.”고 말했습니다.
 
결 론 :
 
그리스도인들은 세상에 살고 있지만 세상에 속한 자들이 아닙니다. 지나간 한 때에는, 저와 여러분도 세상에 속해서 천국에 대한 소망 없이 눈에 보이는 것만을 추구하며 살아왔었습니다. 하지만 이제 저와 여러분은 구원받아 하늘에 속한 주의 백성이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세상에 것들과 흐름에 동화되지 말고 위에 있는 것들을 추구하며 살아야 하겠습니다. 

“그러므로 너희가 그리스도와 함께 일으켜졌거든 위에 있는 그것들을 추구하라. 거기에는 그리스도께서 하나님 오른편에 앉아 계시느니라. 위에 있는 것들에 너희의 애착을 두고 땅에 있는 것들에 두지 말라. 너희는 죽었고 너희 생명은 그리스도와 함께 하나님 안에 감추어져 있느니라. 우리의 생명이신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때에 그때에 너희도 그분과 함께 영광 가운데 나타나리라.” (골3:1~4)
 
여러분의 보물은 무엇입니까? 여러분은 자신의 보물을 어디에 보관하고 계십니까? 여러분의 보물이 있는 곳에 여러분의 마음이 있음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여러분도, 이 시대에 주님의 나라를 위해 최고의 투자를 할 수 있는 분임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나는 어떤 것을 투자할 수 있는지 돌아보고 결단하여, 천국에 여러분의 보물을 쌓아가는, 지혜롭고 복된 삶을 살아가시기 바랍니다.
기도제목
◎ 교회와 사역을 위하여
- 구령목표 1,000명, 성인 출석목표 500명 달성을 위하여
- 교회에 활발한 복음 전파와 구령이 일어나도록(전도대상자, 전도사역)
- 담임목사님 영육간의 강건함을 위하여
- 사역자, 직원 그리고 각부서의 사역을 위하여: 찬양대, 오케스트라, 주일학교(유치부, 초등부, 중고등부, 청년부), 바나바 사역을 위하여
- 군 선교를 위하여
◎ 국가와 민족을 위하여
- 포괄적 차별금지법이 통과되지 않도록
- 지도자들이 정직하고 공정하게 나라를 이끌어 가도록
◎ 코로나로 생업과 사업이 힘든 성도들을 위하여
◎ 성도들과 각 가정을 위하여
- 최근에 구원 받은 분들의 믿음 성장을 위하여
- 성도들의 생업과 사업의 번창을 위하여
◎ 건강 회복을 위하여
- 오희주, 박진호,윤애경,김양님,민종섭,권명욱, 이성혜, 서만철,권정순, 신자삼,곽세인,김민경,김민재, 이점순, 하봉순,한태운,홍제범,김인환,이지원,서장석,이만형, 김지은, 송명자
◎ 암투병 중이신 분
– 김부국, 김인환, 어근영, 이금호, 임춘이, 조인자, 홍진기, 황옥희, 김정남
◎ 임산부를 위하여 – 박나래
◎ 군복무 중의 형제들 위하여
- 김태호, 성원석, 이더하기, 이은창, 홍기찬
◎ 해외성도들을 위하여
- 정수희, 김도현 가정, 이솔, 김예준, 김예은, 백두현 가정, 김세민, 김세영
◎ 구원을 위하여
- 김남진, 송해권, 송 철, 이금남, 고구호, 김현수, 최종석, 임상근, 구미옥, 임보경, 김문희, 지윤선, 이세림, 조필홍, 배옥순, 김형복, 김예은, 조순심, 설영덕, 김채연, 차 훈, 임향림, 김복진, 이홍식, 이현숙, 김정원, 권병훈, 손희남, 박세종, 전원례, 노형석, 박영숙, 유양선, 김일순, 송윤근, 문명온, 최상준, 임향옥, 임향선, 한형진, 이용진, 송정오, ,양지석, 박혁균, 조영란, 박미솔, 양선규, 김용훈, 김강중, 김건중, 김용성, 김용승, 박희원, 김수정, 여례연, 박선옥, 황한나, 이가은, 최종균, 김한기
◎ 선교사님들과 선교 사역지를 위하여
- 본교회 개척교회 : 주사랑 성서침례교회(시흥) 김재한 목사
- 본교회 파송 : 김연규(미얀마), 박점득(일본)
- 친교회 파송 : 박정복(대만), 김파울(필리핀), 여병무(몽골), 김종옥(몽골), 임철순(가나), 한수현(네팔), 김성일(N국), 주윤식(N국), 지미박(일본), 한대기(미얀마), 이지성(인도네시아), 김정기(멕시코)
- 한국성서침례신학교와 신학생들(김정민, 이정호, 김기영, 이유진)을 위하여
교회소식
◉ 2021년 영혼구령 (현재까지 결신자 : 52명)
 
◉ 예배안내
주일 예배는 오전 10시와 12시에 드립니다. 유치부, 초등부, 중고등부 예배는 오전 10시에 각 부서별로 진행됩니다. 가정에서 예배드리는 분들을 위하여 주일예배는 12시 예배를 생중계하겠습니다.
 
◉ “나는 이렇게 구원받았다!”
올해부터 한 달에 한 편씩, “나는 이렇게 구원받았다!”는 제목으로 성도님들의 구원간증영상을 유튜브에 업로드 합니다. 복음을 전하기 위해, 이 영상을 지인들에게 전해 주시기 바랍니다. 더불어 구원간증을 통해 복음을 전하기 원하는 성도님들은 간증문을 써서 곽인재 전도사에게 전달해주시기 바랍니다.
 
◉ 침례식 예정
4월 25일(주일)에 침례식이 있을 예정입니다. 침례를 받기 원하시는 분은 사역자들에게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 교회 회원카드
교회 행정 전산화를 위해 성도님들의 ‘회원 명부’를 정비할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모든 성도님들께 회원 정보를 입력하는 링크를 문자로 전송할 예정이오니, 성도님들은 받으신 문자 안내에 따라 자신의 회원 정보를 입력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성도 동정
김동섭 집사 장모, 임향숙 자매 모친 되시는 故 이건선 님께서 지난 4월 8일(목) 소천 받으셨고 어제 장례를 마쳤습니다. 유가족들을 위해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월간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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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4/18 역대상 19장 ~ 21장
말씀안내
예배구분 제목 본문 설교자
주일 오전 예배 “최고의 투자” 마태복음 6:19~21 이충세 담임목사
수요 저녁 예배 “내가 이 집을 영광으로 채우리라!” 학개서 2:1~9 이충세 담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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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목사 이충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