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415 호
2021년 04월 25일
금주의 말씀
제목 : “부자가 전하는 지옥의 사실들”
본문 : 누가복음 16:19~31 (신약 118쪽)
들어가는 말 :
 
이태리 밀라노에 있는 한 성당에는 세 개의 문이 있는데, 각 문들마다 다음과 같은 문구가 쓰여 있습니다. 첫째 문과 두 번째 문에는 “모든 즐거움은 잠깐이다.”, “모든 고난도 잠깐이다.”라고 쓰여 있고, 마지막 세 번째 문에는 “중요한 것은 영원한 것이다.”라는 문구가 쓰여 있습니다. 이는 우리 모두가 깊이 생각해 볼 말들인데, 특히 세 번째 문에 기록된 “중요한 것은 영원한 것이다.”라는 말이 그렇습니다. 그런데 부인할 수 없는 것은, 모든 사람은 신분과 국적을 무론하고 정녕 둘 중의 한 곳, 천국 아니면 지옥에서 영원한 시간을 보내게 될 것이라는 사실입니다. 오늘은 사람들이 듣기를 꺼려하는 지옥이란 주제를 가지고 말씀을 전하겠습니다. 오늘 본문의 상하 문맥이라고 볼 수 있는 누가복음 12장에서 16장까지, 예수님은 바리새인들을 주요 대상으로 말씀을 전하고 계십니다. 때문에 그 중간에 위치한 오늘 본문말씀, 부자와 나사로에 대한 말씀도, 돈을 사랑하는 바리새인들을 염두에 두시고 전하신 말씀임을 인식하고, 말씀을 이해해야 합니다.
 

본 론 :
 
예수님 당시 부자들은 조개나 게, 새우와 같은 갑각류에서 채취한 물감으로 염색한 ‘자색 옷’을 겉옷으로 입었고, 속옷으로는 ‘고운 베옷’을 입었습니다. 자색 옷과 베옷은 당시 최고 출세한 자들과 부자들만이 누릴 수 있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누가복음의 저자 누가는 이 무명의 부자가 왜 지옥에 떨어지게 되었는지 명확하고 직접적인 언급은 하고 있지 않습니다. 그러면 본문에 등장하는 거지 나사로와 부자의 종말이 어떻게 다른지, 그리고 부자가 죽어 지옥에 떨어져서 우리에게 전하고 있는 사실들이 무엇인지 살펴보겠습니다.
 
22절을 보면, 사람이 죽게 되면 천국이든 지옥이든 곧 바로 이 세상을 떠나가게 됨을 말씀합니다. 유교나 불교가 말하고 있는 것과 달리, 사람이 죽으면 어디를 떠돌거나 지체할 시간과 여유가 없다는 사실을, 성경은 말씀하고 있습니다. 죽음 이후에 성도는 천국으로 가고 불신자 또는 구원받지 못한 자는 지옥에 가게 되는 것입니다.
 
23절은, 죽음 이후 천국과 지옥, 각기 다른 장소에 거하고 있는 두 사람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음부’는 일반적으로 죽은 사람들의 영이 거하는 장소를 말하는 곳입니다. 하지만 성도들은 ‘낙원’에 있었고, 불신자들 즉 구원받지 못한 죄인들은 ‘게헨나’라고 하는 지옥에 거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 죽으시고 부활하신 이후부터 오늘날 성도가 죽음을 맞이하게 되면, 낙원에 있지 않고 직접 천국으로 올라가서 예수님과 함께 거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천주교에서 말하는 연옥처럼, 천국과 지옥 사이의 또 다른 중간 대기 장소는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뿐만 아니라 ‘여호와의 증인’은 사람이 죽으면 그저 영원히 잠든다고 하는 ‘영혼멸절설’을 주장합니다. 안식교는 어떻습니까? “자비로우신 하나님이 어찌 당신의 피조물인 사람을 뜨거운 불 못의 지옥에 던져 심판 받게 하실 수 있는가!”라고 말하면서 지옥을 부인하고 있습니다. 모두가 비성경적이지만 그럴듯한 사탄의 속임수로, 사람들로 하여금 지옥에 대한 경고를 무시하고 지나쳐버리게 만드는 말들입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이 부자가 지옥에 떨어지게 된 결정적인 원인은 어디에 있는지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이 부자가 들려주는 지옥에 대한 첫 번째 사실은 무엇입니까? 지옥은 불이 타는 곳으로 상상의 장소가 아니라 실제적인 고통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으며 분명한 의식이 있는 장소라는 사실입니다. 더불어 지옥은 어떤 곳이라고 본문이 말해주고 있습니까? 26절을 보면, 지옥은 제한된 곳이어서 여기저기로 옮겨 다닐 수 있는 자유가 없는 장소입니다. 마치 오늘날 감옥처럼 자유가 없이 갇혀 있어야만 하는 형벌의 장소입니다. 또 하나 우리가 알 수 있는 지옥에 대한 사실은 무엇입니까? 그것은 혈통으로 인해 천국에 갈 수 없다는 사실입니다. 부자와 아브라함의 대화를 보시기 바랍니다. 24~25절에서 부자는 아브라함을 부르기를 “아버지여!”라고 부르고 있고, 아브라함은 “아들아!”라고 대답합니다. 이는 아브라함의 혈통으로 태어난 유대인일지라도, 회개하고 예수님을 믿지 않으면, 천국이 아니라 지옥의 불 속에 떨어져 형벌을 받게 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천국에 가는 길은 혈통에 있지 않습니다. 오직 자신이 죄인임을 회개하고, 예수님을 구주로 믿어, 그분을 마음속에 영접함여 구원받을 때, 천국에 들어갈 수 있는 것입니다.
 
이 부자가 전하고 있는 지옥에 대한 또 한 가지 사실은 무엇입니까? 지옥에 떨어진 사람은 다시는 구원받을 기회가 없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부자는 그래도 일말의 기회가 남아있는 자신의 형제들을 염려합니다. 아직 그들이 살아 있을 동안에 회개함으로, 자신과 같이 고통 받는 장소인 지옥으로 오지 않기를 바라며, 아브라함에게 간구합니다. 나사로를 자신의 형제들의 집으로 보내서 구원받게 해 달라고 간청합니다. 부자의 청을 들었던 아브라함이 어떻게 대답을 합니까?
 
“그가 그에게 이르되, 그들이 모세와 대언자들의 말을 듣지 아니하면 비록 어떤 사람이 죽은 자들로부터 일어날지라도 그들이 설득되지 아니하리라, 하였느니라, 하시니라.” (눅16:31)
 
이 말은 땅 위에 살아있는 자들에게 천국과 지옥에 대한 메시지는 기록된 성경으로도 충분하다는 것입니다. 하나님 말씀인 성경의 권위를 무시하는 자라면, 아무리 죽은 자가 다시 살아나서 말씀을 전하더라도, 이를 듣지 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성경은 여러분이 죽음 이후에 어디에서 영원을 보낼 것인지, 여러분이 아직 살아 호흡이 있는 동안에 들려주며 경고하고 있는 마지막이자 유일한 메시지임을 믿어야 합니다. 그렇다면 이 부자가 아브라함의 자손임에도 불구하고 지옥에 가게 된 결정적인 원인은 무엇입니까(30절)? 부자는 자신이 살아생전 하나님 앞에 지은 자신의 여러 가지 죄를 회개하지 않았기 때문에 지옥에서 형벌을 받고 있는 것입니다. 이는 부자도 알고 있던 사실입니다.
 
또 한 가지 함께 생각해 보아야 할 사실 한 가지가 있습니다. 25절에서 말하고 있는 나사로는, 생전에 거지로 불쌍하게 살았기에 그 보상의 대가로 천국에 들어갔다고 생각하면서, 성경을 오해하지 말기 바랍니다. 나사로가 본문에서 믿음의 고백을 한 구절이나 단어는 한 마디도 찾아볼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그의 이름 ‘나사로(하나님이 돕다)’의 뜻을 보면, 그가 최소한 하나님을 신뢰하고 믿음을 지닌 사람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출애굽기 33장 17절에서 하나님은 당신의 종 모세에게 “네가 내 눈앞에서 은혜를 입었으며 또 내가 너를 이름으로 아느니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요한계시록 20장 15절도 “누구든지 생명책에 기록된 것으로 드러나지 않은 자는 불 호수에 던져졌더라.”라고 말씀합니다(참조. 계21:27). 여러분, 하나님은 우리를 구원하시되, 우리의 노력과 선행에 따라 우리를 구원하시지 않습니다. 헌금한 액수의 많고 적음을 보시고 우리를 구원하시는 것도 아닙니다. 오직 내 죄를 회개하고 예수님을 나의 구주로 믿고 영접하는 사람을 구원해주십니다. 이렇게 노력과 선행이 아니라, 믿음을 통해 은혜로 구원을 주시는 자비하신 우리 하나님을 감사하고 찬양하시기 바랍니다.

결 론

헬라의 철학자 플라톤은 “누가 감옥이 없기를 제일 바라겠는가? 그것은 거기에 가야 할 사람들이다.”라고 말하며, 강력한 역설을 주장했습니다. 지옥과 천국은 실제로 존재하는 장소입니다. 모든 사람은 죽습니다. 죽음 이후에 당신은 어디로 가야할 지 준비하셨습니까? 죽음 이후에는 선택할 수 있는 기회가 없습니다. 오늘 아직 기회가 있을 때에 예수님을 구주로 믿어 구원받으시기 바랍니다. 설교 서두에서 언급해 드렸던 문구를 기억하십니까? “모든 즐거움은 잠깐이다.”, “모든 고난도 잠깐이다.” 그리고 셋째 문에 기록된 문구, “중요한 것은 영원한 것이다.”라는 말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은 어디에서 영원을 보내시겠습니까? 오늘 결정하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성도 여러분, 구원받지 않은 여러분의 가족과 친구들에게 필요한 것은 나사로가 아닙니다. 그들에게 필요한 것은 성경 말씀에 기록된 복음입니다. 성경 말씀, 복음을 전하시기 바랍니다. 오늘이 그 마지막일 수 있음을 기억하시고, 열정으로 복음을 전하며, 영혼을 주님 앞으로 인도하는 저와 여러분이 되기를 바랍니다. 
기도제목
◎ 교회와 사역을 위하여
- 구령목표 1,000명, 성인 출석목표 500명 달성을 위하여
- 교회에 활발한 복음 전파와 구령이 일어나도록(전도대상자, 전도사역)
- 담임목사님 영육간의 강건함을 위하여
- 사역자, 직원 그리고 각부서의 사역을 위하여: 찬양대, 오케스트라, 주일학교(유치부, 초등부, 중고등부, 청년부), 바나바 사역을 위하여
- 군 선교를 위하여
◎ 국가와 민족을 위하여
- 포괄적 차별금지법이 통과되지 않도록
- 지도자들이 정직하고 공정하게 나라를 이끌어 가도록
◎ 코로나로 생업과 사업이 힘든 성도들을 위하여
◎ 성도들과 각 가정을 위하여
- 최근에 구원 받은 분들의 믿음 성장을 위하여
- 성도들의 생업과 사업의 번창을 위하여
◎ 건강 회복을 위하여
- 오희주, 박진호,윤애경,김양님,민종섭,권명욱, 이성혜, 서만철,권정순, 신자삼,곽세인,김민경,김민재, 이점순, 하봉순,한태운,홍제범,김인환, 이지원,서장석,이만형, 김지은, 송명자
◎ 암투병 중이신 분
– 김부국, 김인환, 어근영, 이금호, 임춘이, 조인자, 홍진기, 황옥희, 김정남
◎ 임산부를 위하여 – 박나래
◎ 군복무 중의 형제들 위하여
- 김태호, 성원석, 이더하기, 이은창, 홍기찬
◎ 해외성도들을 위하여
- 정수희, 김도현 가정, 이솔, 김예준, 김예은, 백두현 가정, 김세민, 김세영
◎ 구원을 위하여
- 김남진, 송해권, 송 철, 이금남, 고구호, 김현수, 최종석, 임상근, 구미옥, 임보경, 김문희, 지윤선, 이세림, 조필홍, 배옥순, 김형복, 김예은, 조순심, 설영덕, 김채연, 차 훈, 임향림, 김복진, 이홍식, 이현숙, 김정원, 권병훈, 손희남, 박세종, 전원례, 노형석, 박영숙, 유양선, 김일순, 송윤근, 문명온, 최상준, 임향옥, 임향선, 한형진, 이용진, 송정오, ,양지석, 박혁균, 조영란, 박미솔, 양선규, 김용훈, 김강중, 김건중, 김용성, 김용승, 박희원, 김수정, 여례연, 박선옥, 황한나, 이가은, 최종균, 김한기
◎ 선교사님들과 선교 사역지를 위하여
- 본교회 개척교회 : 주사랑 성서침례교회(시흥) 김재한 목사
- 본교회 파송 : 김연규(미얀마), 박점득(일본)
- 친교회 파송 : 박정복(대만), 김파울(필리핀), 여병무(몽골), 김종옥(몽골), 임철순(가나), 한수현(네팔), 김성일(N국), 주윤식(N국), 지미박(일본), 한대기(미얀마), 이지성(인도네시아), 김정기(멕시코)
- 한국성서침례신학교와 신학생들(김정민, 이정호, 김기영, 이유진)을 위하여
교회소식
◉ 2021년 영혼구령 (현재까지 결신자 : 76명)
구령 : 신비, 최시우, 조현웅, 김지훈, 조현준 외 8인
 
◉ 예배안내
주일 예배는 오전 10시와 12시에 드립니다. 유치부, 초등부, 중고등부 예배는 오전 10시에 각 부서별로 진행됩니다. 가정에서 예배드리는 분들을 위하여 주일예배는 12시 예배를 생중계하겠습니다.
 
◉ 교회 회원카드
교회 행정 전산화를 위해 성도님들의 ‘회원 명부’를 정비하고 있습니다. 성도님들께서는 지난주일 받으신 문자 안내에 따라 자신의 회원 정보를 입력해주시고, 정보를 다 입력하신 분들은 곽인재 전도사에게 개인 사진을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휴대폰으로 정보입력이 어려운 성도님들은 예배당 입구에 비치되어 있는 회원카드에 성도님들의 회원정보를 기록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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