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419 호
2021년 05월 23일
금주의 말씀
제목 : “성경적인 결혼과 가정”
본문 : 창세기 1:26~28, 2:18, 2:20~25 (구약 2쪽)
들어가는 말 :
 
오늘 우리 사회는 물론 전세계적으로, 성경적이고 기본적인 가정과 결혼에 대한 가치관에 부정적인 변화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는 ‘건강가정 기본법안’이란 법률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가정 또는 부부라 함은 지금까지 남자와 여자가 결혼을 하여 가정을 시작하게 되는 것인데, 기존법안에 대한 새로운 개념이 언급되면서, 동성 커플이나 혼전 동거를 비롯한 다양한 형태의 공동생활을 가정으로 인정하려는 시도가 있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결혼을 원치 않는 소위 ‘비혼(非婚)주의자’들이 늘어가면서 1인 가구도 많아지고 있습니다. 가정은 부부 두 사람 또는 그 이상으로 구성된 것을 가정이라고 합니다. 2020년 서울시 1인 가구 비율이 40%를 넘었는데, 대부분 절대다수가 젊은 계층이었습니다. 과거 대가족 시대를 지나 ‘핵가족화’ 된 시대에서 둘만 낳아 잘 기르자는 것도 옛말이 되었습니다. 이제는 한 자녀만 낳거나 또는 아예 자녀를 낳지 않는 시대가 된 것입니다. 앞으로 10년이 지나면 1~2명 가구의 비중이 70%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조만간 한국은 한 부부 두 자녀를 이룬 가족의 형태는 10% 이하가 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성경적인 측면에서 하나님께서 계획하신 결혼과 가정의 진정한 의미와 목적이 무엇인지 이해하고 확신할 수 있기 바랍니다.

본 론 :
 
결혼과 가정의 목적은 무엇입니까? 오늘 우리가 읽은 본문에서 하나님이 만드신 최초의 가정이 가진 기본 조건은, 한 남자와 한 여자, 두 사람이 결혼해서 부부가 되어 가정을 이루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람을 지으신 후, “남녀 두 사람이 한 몸을 이루어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는 명령을 내리셨습니다. 그러므로 가정은 한 남자와 한 여자, 두 사람이 부부가 되어 이루는 것입니다. 이는 하나님이 세우신 최초의 공동체로서 모든 가정의 원형이며, 사회의 기초가 되는 것입니다. 아담과 하와 모두는 흙에서 지음 받았습니다. 여기서 남자는 히브리어로 ‘자카르’라고 하고 여자는 ‘니케마’라는 합니다. 남자와 여자를 말할 때, 서로 다른 히브리어 단어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남녀를 향하여 다른 히브리어 단어를 사용한 것은, 남자와 여자는 성적인 기능이 달라서 두 사람이 결혼하여 함께 할 때, 생육하고 번성하라는 하나님의 명령을 성취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성경이 제시하시는 가정의 기본적이고 필수적인 구성은 한 남자와 한 여자로 이루어진 것이어야 함을 확신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창세기 2장 24절에서 말씀하시기를 “그러므로 남자가 자기 아버지와 어머니를 떠나 자기 아내와 연합하여 그들이 한 육체가 될지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결혼과 가정의 목적은 서로 사랑하며 존중하고 의지하면서 생육하고 번성하는 과정을 통해 하나님을 배우고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기 위함입니다. 가정을 통해 자녀들이 태어나면 모든 이들의 아버지가 되시는 하나님을 더욱 깊이 경험합니다. 남녀 부부의 인격적인 관계를 통해서 신부된 교회를 사랑하고 희생하신 그리스도의 마음을 깨닫게 됩니다. 하지만 동성 결혼이나 비혼은, 성경적 원리를 경험하는 것이 불가능할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창조섭리와 명령에 불순종하는 행위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창세기 2장 25절을 보면 “그 남자와 그의 아내가 둘 다 벌거벗었으나 부끄러워하지 아니하더라.”고 말씀합니다. 이것은 무슨 의미를 말하고 있습니까? 남녀의 성은 다른 모양과 다른 기능을 가지고 있지만 성은 부끄러운 것이나 수치가 아닌 자연스럽고 아름다운 것이라는 사실입니다. 이는 하나님이 남녀부부에게 주신 복이며, 자녀를 낳아 번성하라는 명령을 이룰 수 있는 유일한 방법입니다. 합당한 이유 없는 비혼은 하나님의 창조의 명령을 거스르는 인본주의라는 것과, 그 배후에는 하나님의 계획과 일하심을 전략적으로 방해하려는 사탄의 의도가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요즘 젊은이들이 미혼 또는 비혼을 고려하고 선택하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대부분 주된 이유는, 결혼한 주변사람들이 자녀를 낳아 힘들게 생활하는 모습으로 인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특별히 자신의 부모가 원만한 부부 생활을 이루지 못하고 다투고 불화하는 모습을 본 자녀들은 결혼과 가정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을 가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소위 말하는 ‘YOLO’족들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욜로(You Only Live Once)’는 “당신은 단 한 번의 인생을 살 뿐이다.”라는 영어를 줄인 말입니다. 한 번 살다 가는 인생, 자신을 위해 즐겨야지 남을 위해서 굳이 힘들게 수고하지 말라는, 지극히 개인주의에 근거한 생각입니다. 이처럼 오늘 이 시대 행복의 개념은 남이 아닌 나 자신이 먼저라는 개인주의 또는 이기주의에 근거한 것입니다. 지난 2020년 서울시 1인 가구 비율이 40%를 넘어섰습니다. 엄밀히 말하면 한 사람으로 구성된 가정은 성경이 말하는 가정이 아닙니다. 최소 남녀 두 사람으로 이루어진 인격적인 관계가 성경이 말하는 가정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처음에는 두 사람으로 출발한 가정이, 사고로 인해 한 사람이 죽거나 또는 다른 사유로 한 사람이 되어버렸다면 이는 어쩔 수 없는 일이지만, 비혼을 원함으로 처음부터 한 사람으로 이루어진 가정은 온전한 가정이라고 볼 수 없습니다. 결혼은 그 자체로 행복하고 좋고 편해서만 하는 것이 아닙니다. 결혼 자체가 무조건 모든 사람에게 행복을 가져다주는 것도 아닙니다. 오히려 성경은 결혼은 육신 안에 고난이 있다고 말하며(고전7:28), 특별한 이유로 인하여 결혼하지 않는 것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언급도 있습니다(고전7:38). 심리학자 ‘융’은 사람들이 결혼에 대해서 기대 이상의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특별히 결혼을 통해 신분상승을 꿈꾸려는 집단 무의식이 사람들에게 있다고 말합니다. 그래서 여자는 이상형의 남자를 만나 결혼을 꿈꾸는, 소위 ‘신데렐라 신드롬’을 가질 수 있습니다. 또 여자에 대해 이상적인 꿈을 꾸는 남자의 집단 무의식도 있는데, 이를 ‘온달 신드롬’이라고 부릅니다. 이것은 마치 복권도 안 산 사람이 복권에 당첨되기를 희망하는 것과 같고, 어떤 투자도 하지 않은 사람이 배당금을 잔뜩 받기를 기대하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그러한 결혼이 아니라면, 싱글로 사는 것이 좀 더 편하고, 경제적으로 그리고 시간적으로도 더 여유 있게 살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하나님께서 결혼을 계획하시고 명하신 목적이 무엇입니까? 사람은 결혼을 통해서 창조주를 닮아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결혼을 통해서 우리가 육체적, 정서적, 인격적, 영적인 즐거움과 기쁨을 누리길 원하십니다. 이처럼 결혼에는 하나님의 선하신 뜻이 있습니다. 한 남자와 한 여자가 부부가 되어 가정을 이룸으로써, 그리스도와 교회의 관계를 이해할 수 있고,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을 경험하고 깨달을 수 있습니다. 남편의 아내를 향한 사랑은 그리스도께서 성도를 향한 사랑의 특징들을 알게 해 줍니다. 또한 아내의 남편을 향한 존경과 사랑과 수고들은, 성도가 그리스도를 향해 지녀야 할 사랑과 태도를 반영합니다. 나아가 부모와 자녀의 관계는 성부 하나님이 성도들을 향해 보여주는 특별한 마음과 사랑을 반영하고, 자녀들의 부모를 향한 태도는 성도들의 성부 하나님을 향한 태도를 반영하는 것입니다(고전7:2~5). 서로의 필요와 욕구를 채워주기 위해서는, 상대방의 입장과 욕구를 배려하고 존중하고 인내하고 기다려주는 것이 필요하며, 이런 자세가 있을 때 부부는 아가폐적인 생각과 태도로. 그리스도의 섬김과 사랑의 태도를 배우고 행사하게 될 수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동성 간의 육체적 관계는 섬김과 배려, 존중의 태도를 배우고 실천하는 것이 어렵습니다. 또한 독신으로 홀로 살면 당장은 편하고 자유로우며 자녀 양육에 대한 부담이 없어서 좋을지 모르지만, 그것은 본래가 하나님의 뜻과 계획이 아닙니다. 결혼하여 자녀를 낳고 가정을 이루는 과정에는 수고가 있고, 다툼과 갈등과 아픔이 있겠지만, 결혼은 부담과 의무만으로 가득 찬 것이 아니라, 배우자를 세워주고 돕고 격려함으로 서로를 행복하게 해주는 하나님의 아이디어이고, 주님의 방법이자 원리입니다. 최근 ‘행복심리학’이란 것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다른 말로 ‘긍정심리학’이라고도 부릅니다. 이것의 핵심내용은 이기적인 사람보다 이타적인 사람이 더 행복하다는 내용입니다. 이타성 즉 다른 사람을 사랑하고 섬기는 것은 하나님의 속성입니다. 물론 사람이 남을 위해서 존재하며 살 수는 없는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그런 삶의 원리를 두고 살아가는 것이 진정한 행복과 기쁨과 만족을 누리게 된다는 사실을 부인해서는 안 될 것이며, 그것이 하나님의 계획임을 알아야 합니다.  

결 론 :

사람에게는 가장 중요한 몇 가지의 만남이 있습니다. 남녀 부부의 만남이며, 자식과 부모의 만남이며, 친구와 스승과의 만남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만남은 사람이 창조주 하나님을 만나는 것입니다. 결혼과 가정은 창조주 하나님을 알아가고 경험할 수 있는 귀한 기회와 시간들을 제공해 줍니다. 기정 안에서 서로 섬기고 사랑하는 삶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의 선하신 섭리를 더욱 깊이 깨달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세상은 갈수록 악하여져서, 하나님의 원리와 계획을 무시합니다. 오히려 사람중심으로 자기의 유익만을 추구하게 만듭니다. 성도 여러분! 세상에 동화되지 말고 하나님 말씀의 원리에 따라 살아가는 믿음의 삶을 선택하십시오. 하나님 말씀의 원리에 순종하며 살아가는 것이 사람의 본분임을 확신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을 떠나 세상적인 방법과 유행을 따라 살아가는 사람은 결코 행복할 수 없습니다. 세상에 동화되지 말고 성경의 원리와 명령에 순종하며 살아가는 참된 그리스도인의 삶을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기도제목
◎ 교회와 사역을 위하여
- 구령목표 1,000명, 성인 출석목표 500명 달성을 위하여
- 교회에 활발한 복음 전파와 구령이 일어나도록(전도대상자, 전도사역)
- 담임목사님 영육간의 강건함을 위하여
- 사역자, 직원 그리고 각부서의 사역을 위하여: 찬양대, 오케스트라, 주일학교(유치부, 초등부, 중고등부, 청년부), 바나바 사역을 위하여
- 군 선교를 위하여
◎ 국가와 민족을 위하여
- 포괄적 차별금지법이 통과되지 않도록
- 지도자들이 정직하고 공정하게 나라를 이끌어 가도록
◎ 코로나로 생업과 사업이 힘든 성도들을 위하여
◎ 성도들과 각 가정을 위하여
- 최근에 구원 받은 분들의 믿음 성장을 위하여
- 성도들의 생업과 사업의 번창을 위하여
◎ 건강 회복을 위하여
- 오희주, 박진호,윤애경,김양님,민종섭,권명욱, 이성혜, 서만철,권정순, 신자삼,곽세인,김민경,김민재, 이점순, 하봉순,한태운,홍제범,김인환, 이지원,서장석,이만형, 김지은, 송명자, 이종례
◎ 암투병 중이신 분
– 김부국, 김인환, 어근영, 이금호, 임춘이, 조인자, 홍진기, 황옥희, 김정남
◎ 임산부를 위하여 – 박나래
◎ 군복무 중의 형제들 위하여
- 김태호, 성원석, 이더하기, 이은창, 홍기찬
◎ 해외성도들을 위하여
- 정수희, 김도현 가정, 이솔, 김예준, 김예은, 백두현 가정, 김세민, 김세영
◎ 구원을 위하여
- 김남진, 송해권, 송 철, 이금남, 고구호, 김현수, 최종석, 임상근, 구미옥, 임보경, 김문희, 지윤선, 이세림, 조필홍, 배옥순, 김형복, 김예은, 조순심, 설영덕, 김채연, 차 훈, 임향림, 김복진, 이홍식, 이현숙, 김정원, 권병훈, 손희남, 박세종, 전원례, 노형석, 박영숙, 유양선, 김일순, 송윤근, 문명온, 최상준, 임향옥, 임향선, 한형진, 이용진, 송정오, ,양지석, 박혁균, 조영란, 박미솔, 양선규, 김용훈, 김강중, 김건중, 김용성, 김용승, 박희원, 김수정, 여례연, 박선옥, 황한나, 이가은, 최종균, 김한기
◎ 선교사님들과 선교 사역지를 위하여
- 본교회 개척교회 : 주사랑 성서침례교회(시흥) 김재한 목사
- 본교회 파송 : 김연규(미얀마), 박점득(일본)
- 친교회 파송 : 박정복(대만), 김파울(필리핀), 여병무(몽골), 김종옥(몽골), 임철순(가나), 한수현(네팔), 김성일(N국), 주윤식(N국), 지미박(일본), 한대기(미얀마), 이지성(인도네시아), 김정기(멕시코)
- 한국성서침례신학교와 신학생들(김정민, 이정호, 김기영, 이유진)을 위하여
교회소식
◉ 2021년 영혼구령 (현재까지 결신자 : 87명)
 
◉ 예배안내
주일 예배는 오전 10시와 12시에 드립니다. 유치부, 초등부, 중고등부 예배는 오전 10시에 각 부서별로 진행됩니다. 가정에서 예배드리는 분들을 위하여 주일예배는 12시 예배를 생중계하겠습니다.
 
◉ 예향 성서침례교회 개척예배 안내
우리 교회가 개척한 향기나무 성서침례교회(담임목사 서병안)가 강성철 목사를 파송하여 주문진에 교회를 개척합니다. '손자 교회'인 예향성서침례교회의 부흥과 성장을 위해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 예배일시 : 2021년 5월 24일(월) 오후 2시
- 교회주소 : 강릉시 주문진읍 교향리 29-1 정우상가 2층
- 강사목사 : 이충세 목사

◉ 신간 서적 안내
목포성서침례교회 이성진 목사님이 새 책을 출간했습니다.
제목 : 성경으로 여행 – 창세기편 (권당 1만원)
관심 있는 성도들은 구매 바랍니다. 

월간계획
성경읽기
  • 05/24 욥기 39장 ~ 41장
  • 05/25 욥기 42장 ~ 시편 2장
  • 05/26 시편 3장 ~ 5장
  • 05/27 시편 6장 ~ 10장
  • 05/28 시편 11장 ~ 13장
  • 05/29 시편 14장 ~ 16장
  • 05/30 시편 17장 ~ 19장
말씀안내
예배구분 제목 본문 설교자
주일 오전 예배 “성경적인 결혼과 가정” 창세기 1:26~28, 2:18, 2:20~25 이충세 담임목사
수요 저녁 예배 “우리의 대제사장 예수 그리스도” 스가랴 3:6~10 이충세 담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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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목사 이충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