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548 호
2023년 11월 12일
금주의 말씀
제목 : ‘그리스도인의 질서’
본문 : 고린도전서 14:26~40 (신약 262쪽)
들어가는 말 :
 
오늘 본문은 교회 안에서 성도들이 지켜야 할 질서에 대한 말씀입니다. 26절은 교회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일들의 목적이 남을 세우는 것이어야 한다고 말씀합니다. 이를 위해 40절에서는 “모든 것을 품위 있고 질서 있게 하라.”고 말씀합니다. 하나님께서 이렇게 명령하시는 것은 우리 하나님은 “혼란의 창시자가 아니요, 화평의 창시자”시기 때문입니다(33절). 33절에서 언급된 이 ‘화평’을 헬라어로 ‘에이레네’라고 하는데, 여기에는 ‘정돈’, ‘질서’라는 의미도 담겨 있습니다. 때문에 우리는 33절을 통해서도 우리 하나님이 ‘질서의 하나님’이심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우리 하나님께서 질서의 하나님이기 때문에, 구원받은 그리스도인들에게도 질서를 주셨습니다. 오늘은 하나님께서 성경을 통해 우리에게 주신 아주 중요한 질서들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본론 :
 
1. 창조주와 피조물 사이의 질서
 
“처음에 하나님께서 하늘과 땅을 창조하시니라.” (창1:1)
 
세상의 질서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원리는 하나님께서 창조주시고 우리들은 피조물이라는 데 있습니다. 때문에 하나님은 우리 위에 계시고, 우리는 하나님 아래에 있습니다. 이것은 아주 당연한 이치입니다. 지음 받은 물건은 절대로 지음 받은 존재보다 클 수 없습니다. 성경에서 말씀하는 가장 중요한 질서가 바로 이 ‘창조주와 피조물 사이의 질서’입니다. 천사가 사탄 마귀가 된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피조물인 자신이 창조주인 하나님보다 높아지려 했기 때문입니다.
 
“네가 네 마음속으로 이르기를, 내가 하늘로 올라가 내가 하나님의 별들 위로 내 왕좌를 높이리라. 또 내가 북쪽의 옆면들에 있는 회중의 산 위에 앉으리라.” (사14:13)
 
사탄이 깨뜨리려 한 것이 바로 하나님의 질서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섬겨야 할 천사가 하나님을 대적하는 사탄 마귀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 된 것으로 여기지 않으시고, 스스로를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으며, 겸손하게 당신의 사역을 감당하셨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과 동등 된 분이었지만, 하나님 앞에서 자신을 낮추셨습니다. 반대로 마귀는 하나님 아래의 존재였지만, 하나님보다 높아지려 했습니다. 그래서 사탄 마귀가 된 것입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질서는 중요합니다. 다만 하나님은 눈에 보이지 않는 분이기 때문에,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질서를 경험하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우리 인간들로 하여금, 하나님의 질서가 무엇인지 깨닫게 하시기 위해서, 이 세상의 인간 사회 속에도, ‘위 아래의 질서’를 정하여 주셨습니다.
 
2. 인간 사회에 주신 질서
 
하나님께서는 아내들이 남편에게 순종할 것을, 자녀들이 부모에게 순종할 것을, 백성들이 왕에게 순종할 것을, 종들이 상전에게 순종할 것을 명령하셨습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는, 인간 사회 속에 ‘위 아래의 질서’를 두심으로,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질서가 무엇인지를 우리로 깨닫게 하십니다. 하나님이 주신 질서, 즉‘ 위 아래의 개념’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중요한 가치입니다. 그래서 사탄 마귀는 이 가치를 무너뜨리려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질서가 깨어진 곳에는 진정한 자유가 있을 수 없습니다. 우리가 자동차를 타고 원하는 곳으로 자유롭게 여행을 갈 수 있는 이유는 교통 법규와 질서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도로 위의 모든 질서가 깨어졌다면, 우리는 1~2km 떨어진 마트에 갈 때에도 자유롭게 운전해 갈 수 없습니다. 질서가 사라졌기 때문입니다. 질서가 사라진 곳에 참 자유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세상에 질서를 주셨습니다. 때문에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이 주신 질서를 명확하게 알고, 그 질서에 순종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하나님께서는, 특별히 인간 사회의 세 곳에, 하나님 말씀으로 질서를 정하여 주셨습니다. 그 세 곳은 바로 가정, 국가, 교회입니다.
 
① 가정에 주신 질서
 
“아내들아, 너희 남편에게 복종하라. 그것이 주 안에서 합당하니라. 남편들아, 너희 아내를 사랑하고 모질게 대하지 말라. 자녀들아, 모든 일에서 너희 부모에게 순종하라. 이것은 주를 매우 기쁘게 하느니라. 아버지들아, 너희 자녀들을 노엽게 하지 말라. 그들이 낙담할까 염려하노라.” (골3:18~21)
 
아내가 남편에게 복종하고, 자녀들이 부모에게 순종하는 것이 하나님께서 가정에 세우신 질서입니다. 우리가 이것을 깨뜨려서는 안 됩니다. 아내로서 가장 먼저 배워야 할 일은 남편을 높이는 일입니다. 그리고 그 가정에 아이가 태어나면 아이가 가장 먼저 배워야 할 것은 영어, 수학이 아니라 부모님을 존중하고, 부모님께 순종하는 법입니다.
 
② 국가에 주신 질서
 
“모든 혼은 더 높은 권력들에 복종할지니 하나님으로부터 나지 않은 권력이 없으며 이미 있는 권력들도 하나님께서 임명하셨느니라. 그러므로 누구든지 권력에 거역하는 자는 하나님의 규례를 거역하나니 거역하는 자들은 스스로 정죄를 받으리라.” (롬13:1~2)
 
우리가 때로는 다 이해할 수 없어도, 이 말씀은 분명한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모든 통치의 권세는 하나님으로부터 주어졌습니다. 때문에 그리스도인들은 국가의 모든 권세가 하나님의 허락하심과 다스림 아래 있음을 믿어야 합니다. 물론 국가 권력이 우리의 믿음을 부인하게 하거나, 죄를 짓도록 유도하거나, 하나님을 섬기지 못하도록 한다면, 우리는 결코 그 명령에 따를 수 없습니다. 하지만 그런 경우가 아니라면, 우리는 국민으로서 의무와 책임을 다하며 하나님의 질서에 순종해야 합니다.
 
③ 교회에 주신 질서
 
“그러나 나는 너희가 알기를 원하노니 각 남자의 머리는 그리스도시요, 여자의 머리는 남자요, 그리스도의 머리는 하나님이시니라.” (고전 11:3)
 
하나님께서는 형제를 중심으로 교회의 일들을 이루어 가십니다. 그리고 자매님들은 그 일을 돕는 자들로 세우셨습니다. 이것이 교회의 질서입니다. 때로 우리에게 이런 하나님의 질서가 불편할 수 있겠지만, 하나님께서 교회에 주신 질서로 믿고, 끝까지 이 질서를 지키며 순복하는 우리 교회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그분께서 더러는 사도로 더러는 대언자로 더러는 복음 전도자로 더러는 목사 겸 교사로 주셨으니 이것은 성도들을 완전하게 하고 섬기는 일을 하게 하며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게 하려 하심이라.” (엡4:11~12)
 
하나님께서는 교회의 성도들을 완전하게 하고 그들을 섬기게 하여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를 세우기 위해서 ‘말씀의 사역자’인 목사를 교회에 주십니다. 교회의 사역을 위해 하나님이 보내신 분이 바로 한 교회의 담임목사입니다. 때문에 우리 교회 모든 사역 속에서 절대 배제되어서는 안 되는 분이 바로 담임목사님입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교회에 세우신 아주 중요한 질서입니다.

결론 :
 
자녀가 부모에게 순종하면, 부모가 복을 받는 것이 아니라, 자녀가 복을 받습니다. 부하 직원이 상사에게 순종하면, 직원이 하나님으로부터 직접 축복을 받습니다. 교회에서도 하나님의 질서에 순종하는 사람이 하나님의 축복을 누립니다. 하나님께서 이 마지막 시대에 찾고 있는 사람은 재능 많은 사람이 아니라 순종하는 사람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반드시 그렇게 순종하는 사람을 높이시고, 그 사람을 사용하십니다. 그렇게 하나님의 질서에 순복하는 사람이 하나님의 축복을 누립니다. 우리 교회 모든 성도들이 하나님이 주신 질서에 순복한다면, 하나님께서 저와 여러분, 그리고 우리 교회를 축복하실 겁니다. 하나님이 직접 축복하십니다. 그 믿음과 확신을 가지고, 무엇보다 하나님의 질서에 순종하는 우리 교회 되기를 간절히 바라고 소망합니다.
기도제목
◎ 교회와 사역을 위하여
- 구령목표 1,000명, 성인 출석목표 500명이 달성되도록
- 교회에 활발한 복음 전파와 구령의 역사가 일어나도록
- 담임목사님께서 영육 간에 강건하셔서 사역을 잘 감당하시도록
- 사역자, 집사님, 직원들이 맡겨진 사역과 섬김을 잘 감당하도록
- 주일학교, 찬양대, 바나바팀 등 각 부서 사역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도록
- 707 비전이 하나님 뜻 안에서 이루어지도록
◎ 선교사님들과 선교 사역지를 위하여
- 본교회 파송 선교사: 김연규(미얀마)
- 본교회 협동 선교사 : 박정선(대만), 김파울(필리핀), 여병무/김종옥(몽골), 임철순(가나), 김성준(멕시코), 한수현(네팔), 김성일(N국), 한대기(미얀마), 이지성(인도네시아)
- 한국성서침례신학교와 신학생 : 김기영
◎ 국가와 민족을 위하여
- 성경 원리에 반대하는 포괄적 차별금지법이 통과되지 않도록
- 나라의 위정자들이 정직하고 공정하게 나라를 이끌어 가도록
◎ 구원을 위하여
- 송해권, 송 철, 이금남, 고구호, 김현수, 최종석, 임상근, 구미옥, 임보경, 김문희, 지윤선, 배옥순, 김형복, 김예은, 조순심, 설영덕, 차 훈, 김채연, 임향림, 이홍식, 이현숙, 김정원, 권병훈, 손희남, 박세종, 전원례, 노형석, 박영숙, 유양선, 김일순, 송윤근, 문명온, 임향옥, 임향선, 한형진, 이용진, 박혁균, 조영란, 박미솔, 양선규, 김용훈, 김강중, 김건중, 김용성, 김용승, 박희원, 김수정, 여례연, 박선옥, 황한나, 이가은, 최종균, 김정남, 손영필, 손유진, 손희준, 홍하근, 송준자, 김승철, 김재화
◎ 코로나로 생업과 사업이 힘든 성도들을 위하여
◎ 성도들과 각 가정을 위하여
- 최근에 구원받은 분들의 믿음이 잘 성장하도록
- 성도들의 생업과 사업이 번창하도록
◎ 건강 회복을 위하여
- 박진호, 윤애경, 민종섭, 이성혜, 서만철, 권정순, 신자삼, 곽세인, 김민경, 김민재, 하봉순, 한태운, 홍제범, 서장석, 이만형, 김지은, 송명자, 김명화, 김택구, 권중희, 권기덕, 오녹순, 황명순
◎ 암투병 중이신 분 – 김인환, 어근영, 이금호, 홍진기, 차형운
◎ 임산부들을 위하여 – 김주희, 이지형
◎ 2023년 대입 수험생들을 위하여 – 이관우, 이은수, 주한별
◎ 군복무 중의 형제들 위하여 - 이현준, 김학준, 임승빈, 이은찬
◎ 해외성도들을 위하여
- 정수희, 이솔, 김세민, 김세영, 황명옥, 조지훈, 조수아, 김예준, 황세희, 황세연, 김윤이, 김시언, 김도현 가정, 백두현 가정, 최주열 가정
◎ 교회 헌금 계좌 안내 – 국민은행 806201-04-004362 성서침례교회 
 
교회소식
◉ 2023년 영혼 구령 (현재까지 결신자 : 407명)
- 결신자 : 이성령
 
◉ 담임목사님 동정
금일 담임목사님께서는 덕소 성서침례교회 특별집회 강사로 초청을 받아 말씀을 전하십니다. 오가시는 여정과 선포되는 말씀을 위해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 수능 수험생을 위한 기도
11월 16일(목) 수능을 치루는 수험생들을 위해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 이관우, 이은수, 주한별
 
◉ 제128차 정기성도총회
11월 19일(주일) 오후 예배 시 제128차 정기성도총회가 있습니다.
 
◉ 11월 월례회 일정 변경
11월 19일(주일)에 예정되었던 월례회는 정기성도총회 관계로 11월 26일(주일)로 연기되었습니다. 11월 월례회 시에는 내년도 전도회 임원을 선출해 주시기 바랍니다.
 
◉ 빛과 소금 전도 활동
11월 25일(토) 오후 1시, 빛과 소금 전도 활동이 있습니다. 많은 성도들의 참여를 바랍니다.
 
◉ 식당청소
11월 12월 1월 2월 3월
생명나무 종려회 백향목회 감람회 청년부
 
 
월간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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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 오전 예배 ‘그리스도인의 질서’ 고린도전서 14:26~40 곽인재 목사
주일 오후 예배 ‘여호와 라파’ 출애굽기 15:23~27 김정민 전도사
수요 저녁 예배 ‘돌아온 탕자, 므낫세 왕’ 역대하 33:1~2, 11~13 김정민 전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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