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551 호
2023년 12월 03일
금주의 말씀
제목 : ‘40년의 과거를 회상함’
본문 : 신명기 8:1~5 (구약 241쪽)
들어가는 말 :
 
구약의 처음 5권인 창세기, 출애굽기, 레위기, 민수기, 신명기는 모세가 기록한 율법서로, ‘모세오경’이라고 불립니다. 마지막 책인 신명기는, 120세를 맞아 죽음 직전의 있는 모세가 모압 평지에 진을 치고 요단강을 건너 가나안 정복을 눈앞에 둔 이스라엘의 신세대들에게 마지막으로 전한 고별사입니다. 신명기에는 모세의 마지막 설교 3편이 담겨있는데 성경에서 가장 긴 설교집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오늘 본문은 이집트에서 노예로 살아왔던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구원의 은혜로 해방을 얻어 가나안 땅까지 가는 여정에서 주님께서 베풀어 주신 은혜를 잊지 말고 기억함으로 겸손히 하나님을 섬기고 경외할 것을 당부한 말씀입니다. 오늘은 올해의 마지막 달 12월의 첫 주일입니다. 본문의 말씀을 묵상하면서 한 해를 지내오는 동안 하나님께서 우리를 어떻게 인도하셨는지 뒤돌아보고 회상하면서 주의 은혜를 기억하고 겸손히 하나님을 경외하고 섬기는 우리의 삶이 되기를 원합니다.
 
본론 :
 
그리스도인들은 천국과 주님의 다시 오심을 바라보며 미래지향적인 삶을 사는 사람들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날을 돌아보고 주께서 행하신 일들을 통해 교훈을 받아야 하는데, 그 이유는 무엇입니까? 하나님께서 나의 지난날에 이루신 일들을 잊지 않고 기억할 때, 우리는 겸손한 자세로 하나님을 더욱 경외하고 감사하며 살게 되기 때문입니다.
 
1. 40년 광야 생활을            (Look back)할 것은 명하신 이유는 무엇입니까(2, 5, 11, 18절)?
 
이스라엘 백성이 지나갔던 바란 광야에는 그늘이나 숲이 없어 낮에는 이글거리는 불볕 태양을 피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밤이면 급속히 온도가 떨어져 몹시 추운 환경의 장소입니다. 그뿐만 아니라 식수와 먹을 양식을 구할 곳도 없습니다. 거기에다 전갈과 뱀과 여러 해충들이 도처에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430년간 종살이하던 이집트를 떠나 가나안 땅을 향해 나아갈 때는 얼마나 큰 기쁨과 기대감에 부풀었겠습니까? 그렇게 기쁨으로 가나안을 향해 행진하던 저들은 가데스바네아라는 곳에 이르렀을 때 12명의 정탐꾼을 보냈습니다. 40일간 가나안을 조사한 이후 정탐꾼으로부터 보고를 받은 이스라엘 백성은 극심한 두려움과 낙심에 빠져 전능하신 하나님의 약속을 불신하였습니다. 하나님을 불신하고 주님을 원망한 대가로, 40일이 아닌 40년간을 바란 광야에서 방황하다가 이스라엘의 구세대는 모두 죽게 됩니다. 오늘 본문에서 하나님은 모세를 통하여 이스라엘 백성들로 하여금 지난 과거 40년간의 광야 생활을 회상하며 뒤돌아보라고 말씀하시는데 그 이유가 무엇입니까? 2~3절을 보면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광야 길로 인도하신 이유와 지나간 40년간 하나님께서 베풀어 주신 은혜를 회상해야 하는 이유 3가지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① 저들을 낮추고 시험하사 겸손케 하기 위해서
②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여부를 알기 위해서
③ 사람이 빵으로만 살지 않고 주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사는 줄 저들로 알게 하기 위해서
 
저와 여러분의 삶에 광야 같은 고난의 환경을 경험할 때 깨달아야 할 것은 위의 말씀과 동일한 이유 때문입니다. 

2. 40년 광야 생활을 회상해야 할            은 무엇입니까? (4~5절).
 
두 번째로 살펴볼 것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40년간 광야를 지나는 동안 하나님께서 저들을 위하여 행하신 일들을 기억해야 할 것에 대한 말씀입니다. 그것은 전능하신 주 하나님께서 행하신 신실하신 공급하심과 돌보시는 은혜입니다. 430년 전 이스라엘의 조상 야곱이 그의 아들들과 자손을 데리고 이집트의 요셉을 만나러 내려왔던 여정은 해변 길이었습니다. 만일 모세가 인도한 출애굽의 여정이 조상 야곱이 내려왔던 길을 따라 가나안으로 올라갔다면, 일주일이 채 걸리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광야를 통과하는 여정을 선택하시고 그리로 인도해 가셨습니다. 출애굽기 13장 17~18절에는 그 이유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해변 길을 지나 가나안으로 올라가게 될 경우 가자 지역의 블레셋 민족을 지나쳐 가야 하는데, 그들과의 전쟁을 두려워한 이스라엘 백성이 이집트로 돌아갈 것을 미리 아셨기 때문에, 우회하는 광야 길로 그들을 가나안으로 인도하셨던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우리 인생에도 빠른 것이 항상 좋은 것만은 아닙니다. 주님과 함께하는 여정이라면 어떤 여정이든, 또 얼마만큼의 시간이 걸리는 여정이든, 그 모든 과정에서 주님을 신뢰하고 순종하며 나아갈 때, 우리의 삶이 순탄하게 될 것을 믿어야 합니다. 안타깝게도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약속과 돌보심을 불신하였습니다. 그 결과로 주를 불신했던 이스라엘의 구세대들이 죽기까지 40년 동안 광야에서 방황의 세월을 보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저들을 보호하시고 모든 필요를 공급해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40년 동안 하루도 빠지지 않고 매일 하늘에서 만나를 내려 주시고, 반석에서 물을 내심으로 백성들과 가축을 먹여 주셨습니다. 4절 말씀을 보면, 하나님께서는 40년 동안 저들의 의복과 신발이 해어지거나 낡아지지 않게 하셨다고 말씀하십니다. 낮에는 구름 기둥으로 낮의 뜨거운 열기로부터 시원케 하셨고, 밤에는 불기둥으로 밤의 추위로부터 저들을 지켜 보호하신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 40년의 시간을 회상하고 하나님께서 행하신 선하신 일들을 기억하며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며 살아갈 때, 하나님은 여전히 가나안의 예비된 모든 축복을 그들에게 주시겠다고 말씀하십니다(7~10절).
 
3. 주의 은혜를 잊어버리고 말씀에               하는 자에게 주시는            의 말씀은 무엇입니까(19~20절)?
 
신명기 8장 17절에서 하나님은 저들이 가나안 땅에 들어간 이후에 교만하여져서 “내 손의 힘으로 내가 이 재물을 얻었다, 할까” 염려하십니다.
 
“오직 너는 주 네 하나님을 기억하라. 네게 재물 얻을 능력을 주시는 분이 곧 그분이시니 이것은 그분께서 네 조상들에게 맹세하신 자신의 언약을 이 날과 같이 굳게 세우려 하심이니라.” (신8:18)
 
지난 한 해 여러분의 소득이 많았든 적었든, 재물 얻을 능력을 주신 분이 하나님이심을 기억하시며 감사하고 만족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은 신명기 8장에서 지속해서 하나님께서 저들을 위하여 행하신 일들을 잊지 말고 기억하며 주님의 말씀에 순종할 것을 명하셨습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가나안에 들어가 정복을 마친 이스라엘 백성들은 살아가면서 주님께서 행하신 크고 놀라운 일들은 잊어버리고 말았습니다.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음성에 순종하지 아니하였고, 이로 인해 결국 멸망하고 말았습니다. 이것이 이스라엘의 역사입니다. 성도 여러분! 지난 일 년 저와 여러분이 평안하게 살아올 수 있는 것은 하나님의 은혜가 있었기 때문인 줄 믿습니다. 올 한 해 주님이 주신 축복과 동행해 주심에 감사하시기 바랍니다. 어떤 원망과 불평의 마음이 남아 있다면 오늘 다 마음속에서 제거하고 정리하시기 바랍니다. 혹시 지나간 시간들 가운데 겪었던 아픔과 고난이 있었다면, 그래도 여기까지 올 수 있던 것이 주님의 은혜인 줄 믿고 감사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하는 성도에게 하나님은 또 다른 감사의 축복을 예비하고 계십니다. 


결론 :
 
주의 은혜를 잊을 때 방종과 교만이 우리 삶에 시작된다는 것을 기억하십시오. 하나님의 행하신 은혜와 축복들을 기억하지 않고 잊어버리면, 형통할 때 교만에 치우쳐 그릇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살아갈 때, 하나님은 지속해서 우리를 지켜 주시고 동행해 주시면서, 우리의 영육 간의 필요들을 채워 주시고 형통한 길로 인도하실 것입니다. 하나님을 향한 은혜와 감사는 마음에서부터 나오는 것입니다. 혹여나 머리만 커진 신앙으로 인해 하나님의 은혜를 당연시 여기며 살고 있지는 않는지, 다시 한번 우리 자신들을 돌아보아야 합니다. 이제 남은 12월 한 달 주님의 은혜들을 헤아려 보시고 이를 기억하며 주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리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내년을 기대하며 언제 어디서든 그리고 어떤 상황과 여건에서도 “말씀에 순종하며 살겠습니다.” 하는 자세로, 새해를 맞이하시기 바랍니다. 
 
기도제목
◎ 교회와 사역을 위하여
- 구령목표 1,000명, 성인 출석목표 500명이 달성되도록
- 교회에 활발한 복음 전파와 구령의 역사가 일어나도록
- 담임목사님께서 영육 간에 강건하셔서 사역을 잘 감당하시도록
- 사역자, 집사님, 직원들이 맡겨진 사역과 섬김을 잘 감당하도록
- 주일학교, 찬양대, 바나바팀 등 각 부서 사역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도록
- 707 비전이 하나님 뜻 안에서 이루어지도록
◎ 선교사님들과 선교 사역지를 위하여
- 본교회 파송 선교사: 김연규(미얀마)
- 본교회 협동 선교사 : 박정선(대만), 김파울(필리핀), 여병무/김종옥(몽골), 임철순(가나), 김성준(멕시코), 한수현(네팔), 김성일(N국), 한대기(미얀마), 이지성(인도네시아)
- 한국성서침례신학교와 본교회 신학생 : 김기영
◎ 국가와 민족을 위하여
- 성경 원리에 반대하는 포괄적 차별금지법이 통과되지 않도록
- 나라의 위정자들이 정직하고 공정하게 나라를 이끌어 가도록
◎ 구원을 위하여
- 송해권, 송 철, 이금남, 고구호, 김현수, 최종석, 임상근, 구미옥, 임보경, 김문희, 지윤선, 배옥순, 김형복, 김예은, 조순심, 설영덕, 차 훈, 김채연, 임향림, 이홍식, 이현숙, 김정원, 권병훈, 손희남, 박세종, 전원례, 노형석, 박영숙, 유양선, 김일순, 송윤근, 문명온, 임향옥, 임향선, 한형진, 이용진, 박혁균, 조영란, 박미솔, 양선규, 김용훈, 김강중, 김건중, 김용성, 김용승, 박희원, 김수정, 여례연, 박선옥, 황한나, 이가은, 최종균, 김정남, 손영필, 손유진, 손희준, 홍하근, 송준자, 김승철, 김재화
◎ 코로나로 생업과 사업이 힘든 성도들을 위하여
◎ 성도들과 각 가정을 위하여
- 최근에 구원받은 분들의 믿음이 잘 성장하도록
- 성도들의 생업과 사업이 번창하도록
◎ 건강 회복을 위하여
- 박진호, 윤애경, 민종섭, 이성혜, 서만철, 권정순, 신자삼, 곽세인, 김민경, 하봉순, 한태운, 홍제범, 서장석, 이만형, 김지은, 송명자, 김명화, 김택구, 권중희, 권기덕, 오녹순, 황명순
◎ 암투병 중이신 분 – 김인환, 어근영, 이금호, 홍진기, 차형운
◎ 임산부들을 위하여 – 이지형
◎ 2023년 대입 수험생들을 위하여 – 이관우, 이은수, 주한별
◎ 군 복무 중인 형제들 위하여 - 이현준, 김학준, 임승빈, 이은찬
◎ 해외성도들을 위하여
- 정수희, 이솔, 김세민, 김세영, 황명옥, 조지훈, 조수아, 김예준, 황세희, 황세연, 김윤이, 김시언, 김도현 가정, 최주열 가정
◎ 교회 헌금 계좌 안내 – 국민은행 806201-04-004362 성서침례교회 
 
교회소식
◉ 2023년 영혼 구령 (현재까지 결신자 : 426명)
결신자 : 권병규, 박명신
 
◉ 성도 주소록 수정
주소가 변경되었거나, 내년 전도회 이동이 있으신 성도분들은, 오늘까지 예배당 입구에 비치된 주소록에 수정 내용을 기록해 주시기 바랍니다.
 
◉ 연말감사찬양예배 찬양대 헌신
연말감사찬양예배 시 찬양대로 섬기기 원하는 분들은 주찬영 형제에게 알려 주시기 바랍니다. 연습 일정은 아래와 같습니다.
주일 오후 연습 (13:20~14:20, 1교육관 3층, 11월 19일부터)
수요일 저녁 연습 (20:20~21:10, 1교육관 3층, 12월 6일부터)
 
◉ 2024년 달력
2024년 달력을 제작하였습니다. 각 가정당 한 부씩 가져가 주시기 바랍니다.
 
◉ 송년예배
12월 31일(주일) 오후 7시에 송년예배를 드립니다. 송년예배 시 간증하기 원하는 분들은 사역자에게 신청해 주시기 바랍니다.
 
◉ 식당청소
12월 1월 2월 3 4
종려회 백향목회 감람회 청년부 생명나무회
 
 
월간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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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04 골로새서 3장~ 4장
  • 12/05 데살로니가전서 1장 ~ 3장
  • 12/06 데살로니가전서 4장 ~ 5장
  • 12/07 데살로니가후서 1장 ~ 3장
  • 12/08 디모데전서 1장 ~ 3장
  • 12/09 디모데전서 4장 ~ 6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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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 오전 예배 ‘40년의 과거를 회상함’ 신명기 8:1~5 이충세 목사
주일 오후 예배 ‘여호와 닛시’ 출애굽기 17:14~16 김정민 전도사
수요 저녁 예배 ‘안 나’ 누가복음 2:36~52 이충세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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