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561 호
2024년 02월 11일
금주의 말씀
제목 : ‘벧엘로 올라가 단을 쌓으라!’
본문 : 창세기 35:1~7 (구약 46쪽)
서론 :
 
오늘 본문에서 야곱과 그의 가족은 가나안 부족들에 의해 죽임을 당할 위험한 순간을 만납니다. 창세기 34장을 통해 당시의 상황이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이런 절체절명의 순간에 큰 두려움에 빠진 야곱에게 하나님께서 찾아오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야곱에게 일어나 벧엘로 올라가서 거기 거하며 하나님께 제단을 쌓으라고 명령하십니다(창34~35장). 그렇다면 오늘 본문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야곱에게 벧엘로 올라가 제단을 쌓으라고 명령하신 이유와 목적이 무엇인지 3가지를 생각해 보겠습니다.
 
본론 :
 
1. 야곱이 고난 중에 받았던 하나님의              을 생각나게 하시려고 (1, 3절)
 
야곱은 형의 진노를 피해 외가가 있는 밧단아람, 즉 하란으로 홀로 도망가야 했습니다. 멀고 먼 외가까지 광야의 여정은 두려움이 가득한 여행이었습니다. 언제 고향 부모 집으로 돌아올 수 있을지 기약도 할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그가 어둔 밤 홀로 잠을 지새울 때 하나님은 그의 꿈 속에 나타나셔서, 그의 조부 아브라함과 아버지 이삭에게 약속하셨던 언약을 상기시켜 주십니다. 그곳이 바로 ‘하나님의 집’이란 뜻을 지닌 장소, ‘벧엘’이었습니다. 그곳에서 야곱은 하나님으로부터 다음과 같은 약속을 받았습니다.
 
“또, 보라, 주께서 그 위에 서서 이르시되, 나는 주니 곧 네 조상 아브라함의 하나님이요, 이삭의 하나님이니라. 네가 누운 땅을 내가 너와 네 씨에게 주리니 네 씨가 땅의 티끌같이 되어 네가 서쪽과 동쪽과 북쪽과 남쪽으로 널리 퍼지며 너와 네 씨 안에서 땅의 모든 가족들이 복을 받으리라. 또, 보라,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네가 가는 모든 곳에서 너를 지키며 너를 이 땅으로 다시 데려오리라. 내가 네게 말한 것을 행할 때까지 너를 떠나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 (창28:13~15)
 
오늘 본문에서 야곱은 위기의 순간을 맞습니다. 자신과 가족들의 생명이 위태로웠습니다. 지난 20년간 하란에서 고생을 다하여 모은 전 재산이 모두 빼앗길 수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야곱에게 다시 나타나셔서 30년 전에 주신 놀라운 약속을 지켜주시겠다고 말씀하고 계신 것입니다. 말씀을 들은 후 야곱은 그동안 잊었던 하나님의 약속을 다시 생각하며 벧엘로 올라가기를 결심합니다. 그래서 야곱은 그의 가족들에게 벧엘로 올라가자고 말합니다(3절). 사람은 하나님과의 약속을 잊어버리거나 미루는 습성이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자신의 약속을 반드시 지키시는 신실하신 하나님이기에 감사와 찬양을 올려 드립니다.
 
2. 과거를 정리하고 믿음의                 를 위하여 (2~4절)
 
야곱은 밧단아람에서 20년, 세겜에서 10여 년의 긴 세월 동안 우상 숭배하는 이방인과 문화적인 교류를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제 벧엘에 가기로 결심한 야곱은 그전에 영적인 회복과 준비를 철저히 하였습니다. 하나님은 야곱과 그의 가족이 우상과 이방 문화적인 요소들을 철저히 버리고 정화되기를 원하셨습니다. 전에 야곱의 아내 라헬은 그의 친정에서 남편을 따라 브엘세바로 오는 과정에서 아버지 라반의 우상신을 몰래 훔쳐서 몸에 지니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2~4절을 보면 야곱 일가와 종들은 자기들의 손에 있던 모든 이방 신들을 버리고 옷을 갈아 입음으로, 믿음의 재정비 즉, 영적쇄신을 이루며, 내부적인 문제를 해결하였습니다. 야곱 일가에게 있어 외부적 문제는 세겜 족속으로 인한 인간적인 두려움이었습니다. 이 또한 주님의 말씀을 믿고 확신함으로 해결하였습니다. 야곱이 30년 전에 벧엘에서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네가 가는 모든 곳에서 너를 지키며 너를 이 땅으로 다시 데려오리라. 내가 네게 말한 것을 행할 때까지 너를 떠나지 아니하리라.”는 하나님의 약속을 받았습니다. 그때 야곱은 하나님께 다음과 같은 약속을 드립니다.
 
“야곱이 서원하여 이르되, 하나님께서 나와 함께하셔서 내가 가는 이 길에서 나를 지키시고 먹을 빵과 입을 옷을 내게 주사 내가 평안히 내 아버지 집으로 되돌아오게 하시면 주께서 나의 하나님이 되시고 내가 기둥으로 세운 이 돌이 하나님의 집이 되며 하나님께서 내게 주실 모든 것에서 십분의 일을 내가 반드시 하나님께 드리겠나이다, 하였더라.” (창28:20~22)
 
이처럼 야곱은 위기를 통해 잊고 있었던 하나님과의 언약을 다시 기억하게 됩니다. 이처럼 고난은 또 다른 축복의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설교를 통해 또는, 개인적인 말씀 묵상을 통해 주시는 메시지가 있을 때, 이를 마음에 담아두고 잊지 말아야 합니다. 야곱은 사랑하는 라헬을 부인으로 맞고 재산을 불리기 위해 20년을 정신없이 살았습니다. 그렇게 정신없이 살면서 하나님의 약속을 잊어버렸습니다. 사람이 육신적인 것에 마음을 쏟으면 영적으로 건강한 생각을 하지 못하게 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야곱의 이름을 이스라엘로 바꾸어 12지파의 족장으로 세우시기 원하셨습니다. 이를 위해 그에게 영육간의 쇄신을 이루어 주셨습니다. 본문에 기록된 두 개의 동사, “버리고, 입으라!”를 기억하시기 바랍니다(엡4:22~24).
 
3. 이스라엘을 통하여 하나님의               을 이루게 하시려고(6, 10, 22~26절)
 
내외적으로 영성과 믿음을 회복한 야곱은 벧엘에 올라갔습니다. 그곳에서 30년 전에 주신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주의 임재를 회복하는 예배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벧엘에 올라가라는 주님의 말씀에 순종한 야곱에게 하나님은 어떤 복을 주셨습니까? 가나안 부족들이 야곱의 아들들을 추격하지 못하게 하셨습니다(5절). 이것 얼마나 큰 복입니까? 전능하신 하나님은 말씀에 순종하는 자들에게 당신의 약속을 반드시 이루어 주시는 좋으신 분입니다. 야곱은 자손들을 이끌고 벧엘로 올라갔습니다(6절). 그때 하나님은 야곱의 이름을 이스라엘로 바꿔 주십니다.
 
“야곱이 밧단아람에서 올 때에 하나님께서 다시 그에게 나타나사 그에게 복을 주시고 하나님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네 이름이 야곱이지만 다시는 네 이름을 야곱이라 하지 아니할 것이요, 이스라엘이 네 이름이 되리라, 하시고 그분께서 그의 이름을 이스라엘이라 하시며 하나님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나는 하나님 곧 전능자니라. 다산하고 번성하라. 민족과 민족들의 무리가 네게서 나고 왕들이 네 허리에서 나오리라. 내가 아브라함과 이삭에게 준 땅 곧 그 땅을 네게 주고 네 뒤를 이을 네 씨에게 그 땅을 주리라, 하시고” (창35:9~12)
 
이는 야곱 인생의 놀라운 전환점이 되는 순간입니다. 야곱에서 이스라엘로 변화되었습니다. 이기적이며 육신적이던 야곱이 이스라엘의 12지파의 조상으로 변화되는 기점이 바로 벧엘로 올라간 이후라는 것을 기억하십시오. 16절 이하를 보면 안타깝지만 라헬이 베냐민을 낳고 죽습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22~26절에서 야곱의 12아들의 이름이 언급되고 있습니다. 막내 지파인 베냐민이 태어남으로 드디어 이스라엘의 12지파가 완성된 것입니다. 하나님의 세계 구속을 위한 놀라운 계획은 이렇게 ‘아브라함-이삭-야곱’ 삼 대에 걸쳐서 준비되고 완성되었습니다. 이에 우리는 영적으로 하나님의 임재를 상징하는 장소인 벧엘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벧엘은 하나님의 집으로 우리에게 있어서는 믿음의 공동체인 교회를 상징합니다. 
 
결론 :
 
예수님께서 세상을 구원하시고자 시작하신 십자가 구원의 사역은 교회를 통해 완성되어질 것입니다. 이 세상의 땅의 끝까지 복음을 증거하여 열방과 민족과 개인들을 구원하시는 하나님은 이 시대에 교회를 통해 복음을 전하게 하실 것이고 구원 사역을 완성하실 것입니다. 그 위대한 일에 우리 교회와 저와 여러분을 하나님이 부르시고 계십니다. 그 일을 감당하려면 몸과 마음과 영혼의 변화를 이루어 하나님의 임재가 있는 벧엘로 올라가야 합니다. 그러므로 세겜에 머물지 마십시오. 하나님께서 돌아가라고 하신 브엘세바로 가기 위해서 벧엘을 거쳐야 합니다. 이를 위해 하나님의 임재와 약속을 확인하고 회복하는 축복의 자리로 나아가시기 바랍니다. 성도에게 있어서 벧엘과 같은 예배의 자리, 교회 공동체 안에 들어가, 말씀의 교제와 기도가 있는 곳에서 벗어나지 말아야 합니다. 건강한 성도가 되기 원하십니까? 영적인 벧엘의 장소가 바로 교회이며, 교회가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과 임재가 있는 축복의 장소라는 것을 확신하는, 모든 성도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기도제목
◎ 교회와 사역을 위하여
- 구령목표 1,000명, 성인 출석목표 500명이 달성되도록
- 교회에 활발한 복음 전파와 구령의 역사가 일어나도록
- 담임목사님께서 영육 간에 강건하셔서 사역을 잘 감당하시도록
- 사역자, 집사님, 직원들이 맡겨진 사역과 섬김을 잘 감당하도록
- 주일학교, 찬양대, 바나바팀 등 각 부서 사역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도록
- 707 비전이 하나님 뜻 안에서 이루어지도록
◎ 선교사님들과 선교 사역지를 위하여
- 본교회 파송 선교사: 김연규(미얀마)
- 본교회 협동 선교사 : 박정선(대만), 여병무/김종옥(몽골), 임철순(가나), 김성준(멕시코), 한수현(네팔), 김성일(N국), 한대기(미얀마), 이지성(인도네시아)
- 한국성서침례신학교와 본교회 신학생 : 이희천
◎ 국가와 민족을 위하여
- 성경 원리에 반대하는 포괄적 차별금지법이 통과되지 않도록
- 나라의 위정자들이 정직하고 공정하게 나라를 이끌어 가도록
◎ 구원을 위하여
- 송해권, 송 철, 이금남, 고구호, 김현수, 최종석, 임상근, 구미옥, 임보경, 김문희, 지윤선, 배옥순, 김형복, 김예은, 조순심, 설영덕, 차 훈, 김채연, 임향림, 이홍식, 이현숙, 김정원, 권병훈, 손희남, 박세종, 전원례, 노형석, 박영숙, 유양선, 김일순, 송윤근, 문명온, 임향옥, 임향선, 한형진, 이용진, 박혁균, 조영란, 박미솔, 양선규, 김용훈, 김강중, 김건중, 김용성, 김용승, 박희원, 김수정, 여례연, 박선옥, 황한나, 이가은, 최종균, 김정남, 손영필, 손유진, 손희준, 홍하근, 송준자, 김승철, 김재화
◎ 성도들과 각 가정을 위하여
- 최근에 구원받은 분들의 믿음이 잘 성장하도록
- 성도들의 생업과 사업이 번창하도록
◎ 건강 회복을 위하여
- 박진호, 민종섭, 이성혜, 서만철, 신자삼, 곽세인, 김민경, 하봉순, 한태운, 홍제범, 서장석, 이만형, 김지은, 송명자, 김명화, 김택구, 권중희, 권기덕, 오녹순, 김인환,
어근영, 이금호, 홍진기, 경향표, 차형훈, 황명순
◎ 임산부들을 위하여 – 이지형, 이세림
◎ 2023년 대입 수험생들을 위하여 – 이관우, 이은수, 주한별
◎ 군 복무 중인 형제들 위하여 - 이현준, 김학준, 임승빈, 임형빈, 이은찬
◎ 해외성도들을 위하여
- 정수희, 이솔, 김세민, 김세영, 황명옥, 조지훈, 조수아, 김예준, 황세희, 황세연, 김윤이, 김시언, 김도현 가정, 최주열 가정
◎ 교회 헌금 계좌 안내 – 국민은행 806201-04-004362 성서침례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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