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는 말 :
 
앞으로 주일 오전 예배 설교 시간에는 우리가 믿고 있는 21개 신조에 대한 말씀을 전하겠습니다. 21개 신조는 우리 교회를 비롯해서 한국의 성서침례교회 친교회에 속한 모든 교회들이 공통적으로 믿고 있습니다. ‘신조’(信條)는 한자로 믿을 신(信), 곁가지 조(條)-또는 조목 조-를 사용하여 “신앙의 조목”이란 뜻입니다. 그러므로 신조란 ‘신앙의 조목들을 공식적으로 고백한 것’입니다. 마틴 루터는 종교개혁을 일으켰고 천주교회로부터 분리한 이후, 프로테스탄트, 즉 개혁주의 교파 교회들이 시작되었습니다. 대부분의 한국의 개혁주의 교회들(장.감.성)은 예배 시간에 ‘사도신경’을 낭송하면서 “신앙을 고백한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사도신경’의 내용 가운데는 성경에 근거를 두고 있지 않는 천주교회에서 추가하여 삽입시킨 내용들이 있습니다. 그런 이유 때문에 우리 성서 침례교회는 ‘사도신경’이 성경적이지 않다고 믿으며 동시에 주일예배나 어떤 집회에서도 사용하지 않으며 우리의 신조와 상관없는 것으로 간주합니다. 신조를 설교하는 이유는 21가지 믿음의 핵심 내용을 확실히 알고 배움으로서 근본주의 성서침례교회의 믿음의 정체성을 견고하게 하기 위해서 입니다. 그 결과로 건전하고 바른 성경적인 믿음을 지니게 될 것이고 더욱 건강한 성도가 될 것이며 나아가서 이단이나 사이비 기독교 교회들의 비성경적인 가르침을 구별하게 되며 미혹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되 될 것입니다.
 
본론 :

신조 #1 < 성경 > : “우리는 신구약 정경(正經) 66권은 성령의 영감으로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이며, 성경은 우리의 신앙과 실천에 있어서 최고(最高)의 권위(權威)이며, 성경이 가르치는 모든 내용은 절대 무오 (無誤)함을 믿는다.” (마5:17~18, 요10:35절, 딤후3:16, 벧후1:21)
첫 번째 신조 <성경에 관하여>의 핵심은 3가지는 아래와 같습니다.
1)성경은 ‘성령의 영감으로 기록’된 하나님 말씀이며,
2)성경은 ‘신앙과 실천에 있어서 최고의 권위’이며,
3)성경은 ‘절대 무오하다’라는 것입니다.
 
1)성령의 영감(Inspiration)에 대하여
성경은 사람의 뜻과 생각으로 또는 마음 내키는 대로 저술된 책이 아닙니다. 성경의 저자는 성령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성령 하나님은 성경을 기록한 인간저자 40명을 감동하셔서 하나님의 영감(Inspiration)을 불어넣어서 하나님의 말씀을 기록하게 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성경은 성령으로 영감 된 하나님의 말씀으로 일반 경전이나 서적과 비교할 수 없는 권위를 지니고 있습니다. 성경을 기록한 40여명의 저자들의 성장과 신분배경 나아가 이들의 직업은 모두 다릅니다. 그러나 성경은 모순이나 충돌이 없이 한결같은 메시지를 전하고 있습니다. 또한 성경 66권이 기록된 장소와 시간도 매우 다양합니다. 어떤 경우는 광야나 산에서 또 어떤 경우는 왕궁이나 지하 감옥에서 또 어떤 경우는 포로신분으로 붙들려 간 외국에서 그리고 1,500년의 시공의 시대적 차이가 있었지만 성령님의 영감을 받아 하나님의 감동으로 성경을 기록하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경은 신구약이 모두 한 인물 그리고 하나의 주제를 말하고 있습니다. 성경의 대표적인 주인공은 누구이며 그리고 중심 메시지는 무엇입니까? 그것은 예수는 그리스도이시며 그 분만이 죄악 된 세상을 구원하실 유일한 구주라는 사실을 증거하고 있습니다. 성경이 완성된 이후로 지금까지 2,000년이 지나고 있지만 성경은 여전히 세계 여러 나라와 민족들 가운데 7,300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이 되었고 지금까지 40억권 가량이 보급되고 있습니다. 이것은 성경은 하나님의 영감을 받은 자들이 기록한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것을 입증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경을 믿으면 영생을 얻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 위대한 하나님을 섬기며 위대하고 복된 인생을 살게 될 것입니다.
 
2)성경의 권위(Authority)에 대하여
성경은 우리들의 신앙과 실천에 최고의 권위를 지니고 있음을 믿습니다. 그러므로 모든 그리스도인들과 신앙의 유일한 규범이자 최고의 권위를 지닌 하나님의 살아있는 말씀입니다. 권위라 함은 성경이 선포하는 모든 것에 있어서 진리의 기준(standard)에 대한 최종적이고 절대적인 표준이라는 의미입니다. 다시 말하면 성경의 권위는 성경 66권의 모든 가르침과 교훈과 명령들은 모두 순종하고 실천해야 함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성경의 권위는 곧 하나님의 권위입니다. 성경은 지구상의 어떤 종교 경전보다, 노벨 문학상을 받은 어떤 문학작품보다 탁월한 책입니다. 그러므로 성경은 개인은 물론 민족과 온 세상을 위한 최고의 권위를 지닌 하나님의 말씀인 것입니다. 성경이 우리 개인의 삶에 있어서나 온 세상 나라들과 민족들을 초월하여 우주적인 최고의 권위를 지닌 이유는 무엇입니까? 성경 말씀대로 살아가는 자는 하나님께서 실제로 놀라운 복을 주시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성경을 거역하며 도전하는 자는 엄중한 하나님의 심판을 피할 자가 아무도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성경은 하나님 말씀 자체가 살아있다고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히4:12~13).
 
3)성경의 무오성(infallibility)에 대하여
무오성이란 말은 오류가 없다는 뜻입니다. 물론 성경에 오류가 없다는 것은 성경원본을 의미합니다. 필사가들이 원본성경으로부터 필사한 히브리어와 헬라어 사본에는 필사 시 발생한 오류가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필사본에서 다른 외국어로 번역한 성경들도 오류가 있기 마련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경은 여전히 하나님의 권위를 지닌 진리의 말씀으로 믿습니다. 감리교회의 창시자 웨슬리는 말하기를 “만약 성경에 어떤 잘못이라도 있다면 수많은 잘못이 있다는 것과 같다. 만약 성경에 하나라도 그릇된 내용이 있다면 성경은 진리의 하나님에게서 주어진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중세 교부이자 신학자였던 아퀴나스는 신학대전에서 “성경의 문자 하나하나에 그릇된 것은 있을 수 없다”라고 단정했습니다. 성경은 오류가 없는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세 가지 증거들을 말씀드리겠습니다.
 
1) 고고학적인 증거 :
2) 과학적 증거 :
3) 성경의 예언 성취증거 :
 
결론 :

이상과 같은 다방면의 증거 자료들을 통해 성경은 오류와 거짓이 없는 온전한 하나님의 진리의 말씀임을 믿을 수 있는 것입니다. 신약성경 디도서 1장 2절은 “영원한 생명의 소망 안에서 사도가 되었는데 이 생명은 거짓말하실 수 없는 하나님께서 세상이 시작되기 전에 약속하셨으나”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또한 성경은 모든 세대에 이르며 영원토록 지속될 것임을 선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