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593 호
2024년 09월 22일
금주의 말씀
제목 : 老詩人이 전하는 인생의 지혜 3가지.
본문 : 시71편 1~24 (구약 734쪽)
들어가는 말 :

침례교회 주일학교 교사이기도 했던 제임스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은 오는 10월 1일이면 100살이 됩니다. 이 분은 여러 권의 책을 저술했는데 80이 조금 넘었을 때에 ‘나이 듦의 미덕 (The virtues of Aging)’이란 책을 출판했습니다. 그는 책에서 나이 들어 감이란 단순히 신체적 노화나 쇠퇴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성숙과 지혜 그리고 새로운 기회의 시기라고 말하였습니다. 그는 나이가 들수록 인생의 경험과 다양한 지식을 바탕으로 더 깊은 지혜를 얻을 수 있다고 독자들에게 말하고 있습니다.
오늘 설교 본문 시71편은 나이 들어 백발이 된 다윗이 지은 시입니다. 다윗이 총애하던 아들 압살롬이 부왕 다윗을 축출하고 자신이 왕이 되려고 군사들을 일으켜 모반을 일으킨 사건이 있습니다. 그때 다윗은 황급히 궁을 떠나 광야로 피난을 가야 했었는데 본 시편은 그때를 회상하며 지었던 시였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18절에서 다윗은 “내가 늙어 백발이 되었사오니”라고 말한 것을 보면 그의 인생의 노년기에 본 시편을 기록하였음을 알 수 있습니다. 여러분의 기억과 경험 속에는 하나님은 어떤 분으로 알고 기억하며 살고 계십니까? 때로는 바쁜 일상 속에서도 조용한 시간에 하나님은 나를 어떻게 인도하고 보호하시고 지켜 주셨는지 생각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다윗은 자신의 인생의 모든 과정에서 하나님은 누구이시며 또 어떤 일을 해오셨는지 이 시를 듣고, 읽는 자들에게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있습니다. 본 시편은 세 단락으로 구성되었는데 세 단락에서 중심 내용은 다음과 같은 것들입니다.
① 1~4절 인생의 위기와 고난이 올 때 주님을 피난처와 요새로 삼아야 한다.
② 5~16절 노년의 쇠약함이 오면 하나님께 소망을 두고 살아야 한다.
③ 17~24절 젊었을 때 하나님을 알고 경험해야 늙어서도 기쁨으로 주님 을 찬송할 수 있다.

 
 
본론 :

그렇다면 노시인이 된 다윗이 시71편을 통해서 오늘을 살아가는 저와 여러분에게 전하고자 하는 인생의 지혜 세 가지 다음과 같습니다.
 
1. 하나님을(                  )로 삼는 것이 지혜이다 (1~4).
다윗이 쓴 시71편 바로 앞의 시70편을 읽어보면 당시 그가 당면한 심정이 얼마나 억울하고 답답했는지 조금 이해가 갈 것 같습니다. “오 하나님이여, 속히 나를 건지소서. 오 주여, 속히 나를 도우소서. 내 혼을 찾는 자들은 부끄러움을 당하고 당황하게 하시며 내가 상하기를 바라는 자들은 뒤로 물러가 혼란에 빠지게 하소서. 아하, 아하, 하는 자들은 자기들의 모욕의 대가로 뒤로 물러가게 하소서. 주를 찾는 모든 자들은 주를 기뻐하고 즐거워하게 하시며 주의 구원을 사랑하는 자는 항상 말하기를, 하나님을 크게 높일지어다, 하게 하소서.. 오직 나는 가난하고 궁핍하오니, 오 하나님이여, 속히 내게 임하소서. 주는 나의 도움이시요, 나의 구출자시오니, 오 주여, 지체하지 마옵소서”. 그리고 시71편 1~2절을 보면 다음과 같이 고백하고 있습니다. “오 주여, 내가 주를 신뢰하오니 내가 결코 혼란에 빠지지 않게 하소서. 주의 의로 나를 건지시며 나로 하여금 도피하게 하시고 주의 귀를 내게 기울이사 나를 구원하소서”. 다윗은 그가 당면한 고난과 위기의 상황에서도 하나님을 원망하고 불평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하나님을 인생 위기에서 항상 견고한 처소로 즉, 피난처로 삼았음을 볼 수 있습니다. 3절 “주께서는 내가 항상 드나드는 나의 견고한 처소가 되소서. 주께서 나를 구원하려고 명령을 주셨으니 주는 나의 반석이시요, 나의 요새시니이다” (you are my rock and fortress).
저와 여러분의 삶에도 하나님 만이 나의 견고한 반석이시며 요새이며 돕는자 라는 것을 믿고 확신하며 살아야 하겠습니다. 그래서 다윗은 시146:5 에서 고백합니다. “야곱의 하나님을 자기의 도움으로 삼으며 주 자기 하나님께 소망을 두는 자는 행복하도다”.
 
2. 늙어 갈수록 하나님을 자신의(                    )으로 삼는것이 지혜이다(5~16). 
부모 곁을 떠나 홀로 잠시 있기도 두려운 것이 어린 아이들의 속성입니다. 그러나 자라면서 친구가 좋고 선후배 지인들이 있어 즐겁습니다. 성장하여 지식과 경험이 쌓이면 세상에 내가 못할 일이 없을 것처럼 느껴 지기도 하여 부모나 다른 사람들의 조언이 귀에 잘 들어오지 않습니다. 노력하고 최선을 다하면 안 되는 일이 없는 것처럼 느껴질 때도 있습니다.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는 사람들의 모습입니다. 그러나 다윗은 어떠했습니까? 그는 어려서부터 하나님을 알고 배웠고 유소년기 아버지의 양 떼를 치면서 주의 도우심을 입어서 곰이나 야생동물들을 물리쳤고 심지어 사자의 입을 열어 어린 양도 구해내는 경험을 하였습니다. 그에게 있어서 하나님 없이 홀로 서서 살아간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5~6절의 다윗의 고백을 볼까요? “오 주 하나님이여, 주는 나의 소망 이시니이다. 주는 내가 어릴 때부터 신뢰한 이시니이다. 주께서 태에서부터 나를 붙드셨사오며 주는 곧 내 어머니 배 속에서 나를 꺼내신 그분이시오니 내가 항상 주를 찬양하리이다”라고 말합니다. 다윗은 늘 하나님을 신뢰하며 소망으로 삼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을 신뢰하며 살아온 다윗에게도 고난은 비껴가지 않습니다. 상상도 해 본적이 없는 그렇게 총애하던 아들 압살롬이 아버지를 몰아내고 왕이 되려고 모반을 일으켰기 때문입니다. 결국 다윗은 황급히 궁을 떠나 피난길에 올라야 했습니다. 그래서 7절에서 다윗은 그가 당한 위기와 고난에 대하여 어떻게 표현합니까? “내가 많은 사람들에게 놀라운 일같이 되었사오나 주는 나의 견고한 피난처시오니”라고 다윗은 고백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구절의 상반절의 “내가 많은 사람들에게 놀라운 일같이 되었다”는 이 표현은 긍정의 의미인지, 아니면 부정의 의미인지 모호합니다. 그래서 다른 번역을 참조하면 다윗이 처한 상황이 어떤 것이었었는지 이해가 될 것입니다. 8~9절에서 다윗은 어떻게 고백하고 있습니까? “주를 찬양함과 주를 존경함이 종일토록 내 입에 가득하리이다. 늙을 때에 나를 내던지지 마시오며 내 힘이 쇠약할 때에 나를 버리지 마소서”. 모반의 주동자가 다른 사람이면 몰라도 아들에게 몰려 궁을 떠나 피난길에 오른 다윗의 심경은 매우 참담했을 것입니다. 그래도 다윗은 “하나님을 존경함이 종일토록 입에 가득하리이다”라고 고백합니다. 그리고 “늙을 때에 나를 내던지지 마시오며 내 힘이 쇠약할 때에 나를 버리지 마소서” 라고 겸손히 주님께 기도합니다. 뿐만 아니라 다윗은 자신이 신뢰하는 하나님에 관하여 시를 적어 찬양대의 악장에게 전해서 하나님을 찬양한 내용이 시42편입니다. 고난 중에, 특히 억울한 일을 당했을 때 쉽게 하나님께 원망하지 말고 끈기 있게 하나님을 신뢰하고 소망 중에 기다리는 우리 성도님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3. 백발 노인이 되어서도 하나님의 (              )을 전하는 것이 지혜이다. (17~24).
다윗이 노년에 들어서 한 가지 큰 실수를 하였는데 그것은 삼하24장에 나타난 것처럼 백성들의 인구를 조사한 것입니다. 다시 말씀드리면 자기가 거느린 군사의 숫자를 조사한 것입니다. 결과로 다윗은 하나님의 진노를 입게 되었고 역병으로 인하여 이스라엘 전역에서 사흘만에 무고한 백성들 7만명이 죽게 됩니다. 그 일로 다윗은 철저하게 하나님께 자신의 죄를 고백하고 회개함으로 주의 진노가 그쳤습니다. 사람이 늙으면 마음을 비우고 노욕을 품지 말아야 하는데 쉽지 않습니다. 나이가 들어갈수록 판단력이나 추진력이 젊은이들보다 떨어지기 때문에 가급적 젊은이들의 말을 듣고 양보하고 기회를 줄 수 있는 여유와 배려가 필요합니다. 왕이 된 다윗이 나이 늙어서도 다른 욕심 부리지 않고 오직 그가 태중에서부터 하나님의 은혜로 세상에 태어나 백발노인이 되기까지 시종일관 하나님을 찬양하는 삶을 살고 있던 것입니다. 20절을 보면 다윗은 그가 하나님을 찬양함으로써 하나님께서는 다윗을 다시 살리시며 고난에서 건져 주실 것을 믿고 확신했습니다.
 
 
결론 :

나이가 들어 늙어간다는 것은 하나님을 뵐 날이 점점 가까워진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늙어 갈수록 분수를 넘어 욕심부리지 말고 오직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자 남은 삶을 어떻게 살 것인지 마음을 정하고 애쓰는 것이 진짜 지혜입니다. 오늘 시71편 하나님의 말씀 속에서 지혜를 발견하여 적용하시기 바랍니다. 지난 주 말씀은 특히 젊은이들에게 있어야 할 지혜는 하나님을 공경하는 것에 대한 말씀이었습니다. 오늘은 특히 나이든 사람들에게 필요한 지혜의 말씀을 나누었습니다. 젊든 늙었든 우리 모두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자 살아갈 때 하나님께서 지혜를 주시고 우리를 복 주실 것을 믿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무엇을 위해, 누구를 위해 살고자 합니까? 구체적이며 실행 가능한 계획을 세우시고 하나님의 선하신 목적을 위해 사는 인생이 되시기 바랍니다. 그렇게 살고자 하는 사람이 진짜 지혜롭게 사는 인생이라는 것을 확신하시기 바랍니다.
 

 
                            < 전도회 월례회 나눌 말씀 > : 함께 읽을 말씀 : 시71편 1~24절
 
1. 함께 읽은 시71편 말씀 가운데 특별히 나 자신 개인에게 감동으로 다가온 말씀은 어떤 구절의 무슨 내용입니까? 오전 예배 설교 시간에 받은 감동이 있다면 무엇이며 어떻게 그것을 실생활에 적용하기 원하는지 말해 봅시다.
 
2. 다윗은 백발이 되어서도 지속적으로 일관되게 한 일이 있었는데 그것은 17절~18절 그리고 22~23절에 나타나 있습니다. 그것은 무엇입니까? 그리고 그 결과로 다윗은 어떠했습니까?
 
3. 여러분의 노년을 잘 준비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9절, 14~16절, 18절을 참조하여 생각을 나눠 보시기 바랍니다.   
 
 
 

기도제목
◎ 교회와 사역을 위하여
- 구령목표 1,000명, 성인 출석목표 500명이 달성되도록
- 교회에 활발한 복음 전파와 구령의 역사가 일어나도록
- 담임목사님께서 영육 간에 강건하셔서 사역을 잘 감당하시도록
- 사역자, 집사님, 직원들이 맡겨진 사역과 섬김을 잘 감당하도록
- 주일학교, 찬양대, 바나바팀 등 각 부서 사역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도록
- 707 비전이 하나님 뜻 안에서 이루어지도록

◎ 선교사님들과 선교 사역지를 위하여
- 본교회 파송 선교사 : 김연규(미얀마)
- 본교회 협동 선교사 : 박정선(대만), 여병무/김종옥(몽골), 임철순(가나), 김성준(멕시코), 한수현(네팔), 김성일(N국), 한대기(미얀마), 이지성(인도네시아)
- 한국성서침례신학교와 본교회 신학생 : 이희천

◎ 국가와 민족을 위하여
- 성경 원리에 반대하는 포괄적 차별금지법이 통과되지 않도록
- 나라의 위정자들이 정직하고 공정하게 나라를 이끌어 가도록

◎ 구원을 위하여
- 고구호, 구미옥, 권병훈, 김강중, 김건중, 김문희, 김수정, 김승철, 김예은, 김용성, 김용승, 김용훈, 김일순, 김재화, 김정남, 김정원, 김채연, 김현수, 김형복, 노형석, 문명온, 박미솔, 박선옥, 박세종, 박영숙, 박혁균, 박희원, 배옥순, 설영덕, 손영필, 손유진, 손희남, 손희준, 송윤근, 송준자, 송 철, 송해권, 양선규, 여례연, 유양선, 이가은, 이금남, 이용진, 이현숙, 이홍식, 임보경, 임상근, 임향림, 임향선, 임향옥, 전원례, 조순심, 조영란, 지윤선, 차 훈, 최종균, 최종석, 한형진, 홍하근, 황한나,

◎ 성도들과 각 가정을 위하여
- 최근에 구원받은 분들의 믿음이 잘 성장하도록
- 성도들의 생업과 사업이 번창하도록

◎ 건강 회복을 위하여
- 경향표, 곽세인, 권기덕, 권중희, 김명화, 김민경, 김인환, 김지은, 김택구, 민종섭, 박진호, 서만철, 서장석, 송명자, 신자삼, 유경희, 윤철원, 어근영, 오녹순, 이금호, 이만형, 이성혜, 조금선, 차형훈, 하봉순, 한태운, 홍제범, 홍진기, 황명순

◎ 임산부를 위하여 - 함영화

◎ 대입 수능생들을 위하여 (D-53)
- 이은수, 김예영, 김현빈, 서정호, 설지승, 이현우, 장민준, 최영진

◎ 군 복무 중인 형제들 위하여 - 김학준, 임승빈, 임형빈, 이은찬, 김원우

◎ 해외 성도들을 위하여
- 김도현 가정, 최주열 가정, 김세민, 김세영, 김시언, 김예준, 김윤이, 백운오, 김경애, 백진우, 조수아, 조지훈, 황세연, 황세희

◎ 교회 헌금 계좌 안내 – 국민은행 806201-04-004362 성서침례교회 
 
교회소식
◉ 2024년 영혼 구령 (현재까지 결신자 : 222명)
결신자 : 1명
 
◉ 월례회
- 오후 예배 후에는 각 전도회 별로 월례회가 있습니다.

◉ 5060 야외친교회
- 9월 28(토)은 5060 야외친교회가 있습니다. (교회에서 9시 30분 출발)
- 장소 : 남양주 물의정원.
 
◉ 전성도 등산 친교회
- 10월 9일(수)은 전성도 등산 친교회가 있습니다.
- 장소 : 아차산 (9시30분까지 아차산 입구에서 집결)
 
◉ 특별 새벽기도
- 일시 및 장소 : 10월 14일(월) ~ 10월 18(금). 오전 6시 중고등부실
 
◉ “VIPs Sunday"
- 10월 20일(주일) 오전 11시 예배는 전도 주일로 예배드립니다.
구원받아야 할 분들을 초청하시고, 영혼들과 선포될 말씀을 위해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 식당청소   ◉ 안내
9월 10월 11월   9월 10월 11월
생명나무회 종려회 백향목회   루디아회 리브가회 룻회

※ 9월 ‘빛 가운데 교제’ 질문
1. 언제 어떻게 구원받았나요?
2. 기도 제목이 무엇인가요?
3. 올여름에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무엇이며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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