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론 :
 
지난주에 한국 21대 대통령이 선출되었습니다. 권세자는 하나님께서 세우신다고 성경은 말씀합니다(롬 13:1). 그래서 세워진 나라의 지도자가 사람들의 기대에 부응하든 그렇지 못하든 결국 권세는 하나님이 세우셨음을 믿고 주님의 섭리와 뜻에 따라서 살아가는 우리가 되기 바랍니다. 나아가서 전능하고 위대하신 하나님은 인간 역사의 과거나 현재 그리고 미래 모든 과정을 통치하고 주관하심을 믿어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가 현재 살고 있는 자유 대한민국이 어떤 여건과 환경에 처하게 되더라도 불안과 낙심을 떨쳐 버리고 주님의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우리의 삶의 현장에 이루어지길 기도해야 합니다. 그리스도인들은 환경을 초월하여 성경의 약속을 믿고 사는 사람들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성경에 약속하신 말씀들은 반드시 성취될 것을 믿고 다시 오실 부활의 주님을 바라보면서 소망으로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오늘 주님의 말씀을 통해서 온 세상을 통치하시는 분이 하나님이심을 더욱 확신하시기를 바랍니다.
 
본론 :
 
다니엘서와 계시록은 세계 종말에 대한 예언서 가운데 대표적인 책입니다. 다니엘서는 특히 세상의 역사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분명히 보여줍니다. 그 가운데 단 2장, 4장 그리고 7장의 예언의 말씀을 살펴볼 때에 하나님은 세상의 역사를 정해 두셨고 그 과정을 주관하시며 하나님의 뜻과 계획을 성취하시는 분임을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바빌론의 느브갓네살 왕에게 세계 역사를 꿈을 통해 보여주셨습니다(단 2장, 7장). 세계 역사의 과정을 도표 한 장으로 요약하여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세상 역사에서 여러 제국의 흥망성쇠의 과정에 통치자를 세우시고, 또 폐하시는 것도 하나님의 뜻과 주권 아래에서 발생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세계의 모든 역사는 하나님의 뜻과 계획 속에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성경의 예언이 세상 역사에 실제로 성취된 사실들을 미루어 볼 때 온 세상을 통치하시는 하나님은 다음과 같은 일들을 행하신다는 것을 알 수 있으며 동시에 하나님의 섭리와 인도하심을 믿어야 합니다.
 
1. 하나님은 우주 만물을 창조하셨고 또한 지금도 세상을 보존하십니다(창 1:1 ; 히 11:3).
“처음에 하나님께서 하늘과 땅을 창조하시니라”(창 1:1). 이 한 구절의 하나님 말씀은 세상 역사에 가장 위대하고 중요한 선포 중의 하나입니다. 만물의 기원과 사람의 기원을 알려주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창 1:1은 진화론과 무신론과 불가지론과 같은 가르침이 잘못된 것임을 알려줍니다. 그래서 “믿음을 통해 우리는 세상들이 하나님의 말씀으로 지어진 줄을 깨닫나니 그런즉 보이는 것들은 나타나 보이는 것들로 만들어지지 아니하였느니라”(히 11:3).
그러므로 우리는 창조주 하나님의 계획과 질서를 존중하며 살아야 합니다.
 
2. 통치자를 세우기도 하시고 폐하기도 하십니다(단 4:17b, 25b, 32).
세상의 권력자들은 자기 능력으로 권력을 얻게 된 줄 생각합니다. 또는 세상의 권력은 사람이나 특정한 정당(Party)에 의해 세워지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는 모든 권력과 권세는 하나님이 세우시고 또 폐하기도 하십니다. “지극히 높으신 이가 사람들의 왕국에서 다스리시고 자기 뜻대로 그것을 누구에게든지 주시며 또 사람들 중에서 가장 비천한 자를 그것 위에 세우시는 줄을 산 자들이 알게 하려 함이라, 하였느니라”(단 4:17b).
 
3. 하나님은 모든 사람들의 행위를 심판하십니다(전 12:14 ; 롬 2:6~8 ; 히 4:13).
하나님의 속성 또는 특성 중에 하나는 하나님은 모든 것들을 아시는 전지(全知) 하신 분이십니다. “그분의 눈앞에서 드러나지 아니하는 창조물이 하나도 없고 모든 것이 우리와 상관하시는 그분의 눈에 벌거벗은 채 드러나 있느니라”(히 4:13). 그래서 공의로우신 하나님은 때가 되면 반드시 선과 악을 구분하시고 심판하실 것입니다. “그분께서 각 사람에게 그의 행위대로 갚으시되 참고 꾸준히 잘 행함으로 영광과 존귀와 죽지 아니함을 구하는 자들에게는 영원한 생명으로 갚으시고 논쟁하기 좋아하며 진리에 순종하지 아니하고 불의에 순종하는 자들에게는 격노와 진노로 갚으시리라”(롬 2:6~8).
하나님은 심판하실 뿐만 아니라 사람들 자체가 심판의 주님이신 하나님께 회계보고 하게 될 것을 성경은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산 자들과 죽은 자들을 심판할 준비가 되신 분에게 회계 보고를 하리라”(벧전 4:5).
그러므로 전지전능하신 하나님 앞에 모든 행위가 드러남을 기억하며 주님을 경외하며 우리의 언행을 절제하며 주님의 기뻐하심을 구하며 살아야 합니다.
 
4. 구원의 계획을 세우시고 성취하십니다(창 3:15 ; 마 25:46).
하나님이 계획하시고 또 그 계획하신 것을 성취하시는 과정에서 핵심이 되는 것은 사람들을 구원하는 일입니다. 하나님은 천지를 만드실 때 유일하게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만드신 사람들을 죄와 멸망에서 구원하는 일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성경을 기록하여 주신 것도 이 목적 때문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성경의 첫 번째 책인 창세기에서 세상을 구원하시려는 구원의 계획을 분명하게 예언하셨습니다. “내가 너와 여자 사이에 또 네 씨와 그녀의 씨 사이에 적개심을 두리니 그 씨는 네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요, 너는 그의 발꿈치를 상하게 할 것이니라, 하시고”(창 3:15).
하나님은 타락한 아담과 하와를 구원하시기 위하여 위의 말씀으로 약속하셨고 그의 후손들로 세상에 태어날 모든 사람들에게 구원의 소망을 주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하늘보좌를 버리시고 세상에 사람의 몸을 입고 오신 것도 하나님의 자비하신 사랑의 약속을 실현하시기 위하여 세상에 오셨고 죽으심으로써 우리의 죄를 담당하시고 하나님의 약속을 실천하신 것입니다. 그래서 이 복음의 약속의 말씀을 믿는 자는 죄의 용서를 받고 구원받습니다. 하지만 이 약속의 말씀을 불신하는 자는 구원받지 못하고 정죄함을 받아 영원한 불 호수의 형벌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이들은 영존하는 형벌에 들어가되 의로운 자들은 영원한 생명에 들어가리라, 하시니라”(마 25:46).
 
5. 그리스도를 통해 이 세상에 하나님의 나라를 완성하십니다(사 9:6~7 ; 계 11:15).
세상의 모든 역사와 과정은 다시 오시는 예수님께서 이 땅 위에 잃어버렸던 ‘첫 번째 에덴’을 회복하여 그리스도의 왕국을 다시 세우심으로써 세계 역사는 대단원의 결론이 날 것입니다.
하나님은 세상의 왕이라는 권세를 아담에게 주셨고 세상을 다스리고 정복하라는 직분과 사명을 주셨습니다. 그런데 사탄은 아담과 하와를 유혹하여 죄를 짓고 타락하게 만들었습니다. 동시에 사탄을 세상의 임금이 되어 현재 세상을 다스리고 여전히 수많은 사람들을 천국의 길에서 벗어나 멸망의 길로 인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창 3:15의 말씀을 이미 십자가에서 성취하시고 부활하여 승리를 거두신 예수 그리스도는 때가 되면 다시 오실 것입니다. 다시 오셔서 에덴을 회복하시고 하나님의 나라 또는 그리스도의 왕국을 세우시고 공의로 다스리실 것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구속 또는 구원의 대 주제인 것입니다. 하나님은 눈에 보이는 세상나라와 민족을 다스리십니다. 그리고 눈에 보이지 않는 영적인 세계인 천사들과 타락한 영들과 사탄 마귀를 다스리십니다. 그래서 히 10:36~39 이렇게 말씀하시면서 저와 여러분들을 격려하고 계십니다.
“너희가 하나님의 뜻을 행한 뒤에 그 약속하신 것을 받기 위해 너희에게 인내가 필요하니라. 조금만 있으면 오실 분께서 오실 것이요 지체하지 아니하시리라. 이제 의인은 믿음으로 살리라. 그러나 어떤 사람이 뒤로 물러가면 내 혼이 그를 기뻐하지 아니하리라. 그러나 우리는 뒤로 물러가 멸망에 이르는 자들에게 속하지 아니하고 믿어서 혼의 구원에 이르는 자들에게 속하느니라”. 또한 세계 역사의 마지막은 세상을 죄악과 유혹으로 인하여 혼돈케 한 사탄을 심판하심으로 마무리 되며, 다음과 같이 사탄의 종말을 말씀합니다.
“짐승이 잡히고 또 그 앞에서 기적들을 행하던 거짓 대언자도 그와 함께 잡혔는데 그는 짐승의 표를 받은 자들과 그의 형상에게 경배하던 자들을 기적들로 속이던 자더라. 이 둘이 산 채로 유황으로 불타는 불 호수에 던져지고 그 남은 자들은 말 타신 분의 칼 곧 그분의 입에서 나온 칼로 죽임을 당하니 모든 날짐승이 그들의 살로 배를 채우더라”(계 19:1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