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631 호
2025년 06월 15일
금주의 말씀
제목 : ‘그리스도인의 소망과 삶’
본문 : 빌립보서 1:19~30
서론 :
 
오늘날은 소망을 품기 어려운 시대입니다. 누구나 마음속에 간절한 소원은 있으나, 현실은 점점 더 많은 것을 포기하게 만듭니다.
청년들을 ‘N포세대’라 부르는 이유도 이 때문입니다. 연애, 결혼, 출산은 물론이고, 일과 집, 관계, 심지어 희망과 꿈까지 포기한 세대입니다.
이러한 현실 속에서 청년들은 점점 더 마음을 닫고, 때로는 현실을 벗어난 판타지에 위로를 받기도 합니다. 그러나 포기한다고 해서 진정한 위로와 소망이 생기지는 않습니다. 그렇다면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어떤 소망을 품어야 하겠습니까?
오늘 본문 빌립보서 말씀을 통해, 하나님께서 주시는 참된 소망을 함께 살펴보고자 합니다.
 
 
 
본론 :
 
1. 빌립보서의 배경 기쁨과 소망의 편지(1:19)
 
빌립보서는 바울이 감옥에서 쓴 편지입니다. 생명의 위협 속에서도 바울은 반복해서 “기뻐하라”고 말하며 성도들을 위로합니다. 이 편지는 고난 속에서도 기쁨과 소망을 붙드는 믿음을 보여줍니다.
 
① 바울의 상황
바울은 억울하게 감옥에 갇혀 있었고, 죽음을 앞두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절망하지 않고, 오히려 복음을 위한 하나님의 뜻임을 믿으며 기뻐했습니다.
 
② 빌립보 교회의 상황
-외부 박해: 로마 식민지였던 빌립보는 황제를 신으로 섬기는 도시. 그리스도를 주로 고백하는 것은 큰 위험.
-내부 갈등: 유오디아와 순두게 같은 신실한 성도들 간에도 불화가 있었습니다.
-거짓 가르침: 율법주의, 육체 무시 등 잘못된 교훈이 교회를 흔들고 있었습니다.
오늘날 교회의 현실과도 유사합니다. 세상의 공격, 교회 내부의 분열, 진리를 왜곡하는 이단들이 득세합니다.
 
③ 그럼에도 불구하고 – 기쁨과 소망의 메시지
바울은 여전히 “기뻐하라”고 말합니다.
이유? 바울은 성도들의 기도와 성령님의 도우심을 통해 지금의 고난이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과정임을 믿었기 때문입니다. 구원은 단지 고난의 해결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이 내 삶을 통해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우리 삶에도 고난과 막막함이 있지만, 성령님의 도우심, 성도들의 중보기도, 이 모든 것이 합력하여 우리 안에 다시 기쁨과 소망을 일으키게 합니다. 바울처럼 오늘도 주님 안에서 기뻐하며, 소망을 품고 살아가시기를 소망합니다.
 
2. 소망의 이유(1:20~21) 예수 그리스도
 
왜 바울은 “죽는 것이 유익하다”고 고백할 수 있었을까요? 그 이유는 예수 그리스도가 그의 전부요, 참된 소망이었기 때문입니다. 바울은 살든지 죽든지 오직 그리스도를 높이기를 원했습니다.
그는 자신의 생명이 주님의 것임을 확신했고,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신다”고 고백했습니다(갈 2:20).
바울은 죽음 이후 주님과 함께할 영광과 기쁨을 확신했습니다(계 21:4, 빌 1:23). 고난 중에도 죽음을 도피처로 삼지 않고, 오히려 주님을 더 깊이 누리고자 했습니다. 그는 로마 시민권자이자 엘리트였지만, 예수님을 만난 후 모든 특권을 내려놓고 복음을 위해 살았습니다.
우리의 소망도 예수 그리스도 삶이 힘들 때, 낙심될 때에도 우리의 소망이 땅이 아니라 예수님 안에 있어야 합니다. 예수님이 참된 소망이라면, 어떤 현실 속에서도 우리는 흔들리지 않습니다. “내게 사는 것이 그리스도요, 죽는 것도 유익입니다.”
 
3. 이 땅에 남아 있는 이유: 남겨진 영혼들을 위해(1:24)
 
① 아직 믿음이 자라야 할 성도들이 있기 때문입니다(빌 1:25).
바울은 복음을 전하는 데서 멈추지 않고, 성도들의 믿음이 성장하고 기쁨이 넘치도록 돕는 것을 사명으로 여겼습니다. 그는 단지 구원이 아니라 믿음의 성장을 바랐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가정과 교회라는 공동체 안에서 서로의 믿음을 세우게 하십니다.
믿음은 말씀에서 시작되지만, 실제 삶 속 적용에는 서로의 교제와 나눔이 필요합니다. 서로의 연약함을 볼 때, 낙심이 아닌 사랑과 기도로 품는 마음, 다시 세우는 손길이 필요합니다. 바울도 연약했지만, 성도들은 그를 받아주었고, 바울도 성도들을 품었습니다. 우리도 그렇게 살아야 합니다. 우리가 이 땅에 남아 있는 이유는, 서로의 믿음을 돕고 성장시키기 위함입니다. 하나님은 오늘도 우리를 통해 믿음의 공동체를 세우고 계십니다.
 
② 성도의 기쁨을 풍성하게 하기 위해(빌 1:26).
사도 바울은 성도들이 예수님 안에서 기뻐하는 것을 자신의 기쁨으로 여겼습니다. 그는 자신의 편안함보다 다른 이들의 기쁨을 세우는 일에 더 큰 가치를 두었습니다. 놀라운 사실은, 남을 위한 삶 속에서 더 깊은 기쁨을 경험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한 영혼이 구원받을 때, 무너진 가정이 회복될 때, 눈물로 감사와 회개의 고백이 나올 때, 이런 순간들은 함께 누리는 하늘의 기쁨입니다. 바울은 이 기쁨을 위해 감옥에서도, 핍박 속에서도, 생명의 위협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오늘 우리도 기억해야 합니다. 누군가를 위한 사랑과 헌신은 결국 기쁨의 열매를 맺습니다.
우리가 이 땅에 남겨진 이유는, 다른 영혼들을 예수님의 기쁨으로 인도하기 위해서입니다.
 
4. 소망을 가진 자의 삶 복음에 합당하게 살라! (1:27~30)
 
“오직 너희 행실을 그리스도의 복음에 합당하게 하라…” 예수님이 우리의 소망이라면, 우리는 복음에 합당한 삶을 살아야 합니다. 바울은 “죽는 것이 유익”이라 고백했지만, 동시에 지금 이 땅에서 감당할 사명을 강조했습니다. 복음에 합당한 삶은 다음 세 가지로 나타납니다.
 
① 복음을 위해 한마음으로 싸우는 삶
믿음의 싸움은 단체전입니다. 오늘날 많은 신앙이 개인화되고 있지만, 성경은 공동체 안에서 함께 싸우는 믿음을 강조합니다. 교회는 불편하지만, 사랑과 성숙, 인격이 자라는 곳입니다.
우리는 죄, 유혹, 거짓 가르침, 세상 풍조와 싸워야 하며, 복음으로 영혼을 구출하는 일에 함께해야 합니다. (예화) “라이언 일병 구하기” 수많은 병사가 한 생명을 위해 목숨을 건 것처럼, 예수님도 단 한 영혼을 위해 십자가를 지셨습니다. “복음의 믿음을 위해 한마음으로 함께 싸우자!”
 
② 고난까지도 은혜로 받아들이는 삶(빌 1:29–30)
그리스도를 믿는 것뿐 아니라, 그분으로 인해 고난당하는 것도 주께서 주신 것입니다. 믿고 구원받은 것만이 은혜가 아니라, 고난도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고난은 우리를 연단하고, 예수님을 닮게 하며, 십자가의 길을 함께 걷게 합니다. 예수님이 고난을 통해 영광을 얻으신 것처럼, 우리도 고난을 통해 믿음이 자라고, 하나님의 사랑을 더 깊이 경험합니다.
 
 
 
결론 :
 
성도 여러분, 예수님이 우리의 참된 소망이시라면, 우리는 이렇게 살아야 합니다. 복음에 합당한 삶, 믿음을 위해 함께 싸우는 삶, 고난조차 은혜로 여기는 삶, 다른 영혼의 기쁨을 위해 헌신하는 삶을 하는 저와 여러분이 되기를 바랍니다! 바울의 이 고백이 우리의 고백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내게 사는 것이 그리스도요, 죽는 것도 유익입니다”(빌 1:21)

 
<전도회 월례회 나눌 말씀>
 
찬송 : 415장 / 읽을 말씀 : 빌 1:19~30, 고후 5:1~8
 
1. “죽는 것이 유익이다”(빌 1:21)라는 바울의 고백은 현실적으로 와닿지 않을 수 있습니다. 나는 이 구절을 어떻게 이해하고 받아들이고 있나요? 나에게 '사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2. 최근에 기쁘기 어려운 상황에서도 하나님의 평안이나 기쁨을 경험한 일이 있다면 나눠 주세요. 그 상황 속에서 무엇이 내 마음을 바꾸어 주었나요?
 
3. 최근에 교회 안에서 누군가를 통해 기쁨이나 위로를 받았던 경험이 있다면 무엇이었나요? 나도 누군가의 기쁨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지 함께 고민해 봅시다.
 
4. 고난이 있을 때, ‘왜 나에게 이런 일이?’라는 질문 대신, ‘주님이 나에게 무엇을 원하실까?’라고 생각해본 적 있나요? 최근 겪은 어려움 속에서 깨달은 하나님 뜻이 있다면 함께 나누어 봅시다.
 
5. 기도 제목과 근황을 나누고 서로 기도합니다.
 

기도제목
◎ 교회와 사역을 위하여
- 구령목표 300명, 성인 출석목표 300명이 달성되도록
- 교회에 활발한 복음 전파와 구령의 역사가 일어나도록
- 담임목사님의 영육간의 강건함과 성령 충만함으로 사역 감당하도록
- 사역자, 집사님, 직원들이 맡겨진 사역과 섬김을 잘 감당하도록
- 주일학교, 찬양대, 바나바팀 등 각 부서 사역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도록
- 707 비전이 하나님 뜻 안에서 이루어지도록

◎ 선교사님들과 선교 사역지를 위하여
- 본교회 파송 선교사 : 김연규(미얀마)
- 본교회 협동 선교사 : 박정선(대만), 여병무/김종옥(몽골), 임철순(가나), 김성준(멕시코), 한수현(네팔),   김성일(N국), 한대기(미얀마), 이지성(인도네시아)
- 한국성서침례신학교와 본교회 신학생 : 이희천, 박준, 권도희

◎ 국가와 민족을 위하여
- 성경 원리에 반대하는 포괄적 차별금지법이 통과되지 않도록
- 나라의 위정자들이 정직하고 공정하게 나라를 이끌어 가도록

◎ 구원을 위하여
- 강양원, 강일심, 고구호, 구미옥, 김강중, 김건중, 김문희, 김수열, 김수정, 김승철, 김예은, 김용성, 김용승, 김용옥, 김용훈,        김일순, 김재화, 김정남, 김정원, 김채연, 김현수, 김형복, 노형석, 문명온, 박미솔, 박선옥, 박세종, 박영숙, 박종옥, 박혁균,
  박희원, 배옥순, 설영덕, 손영필, 손유진, 손희남, 손희준, 송윤근, 송   철, 송해권, 양선규, 여례연, 우옥자, 유수진, 유양선,
  유정희, 유흥종, 이가은, 이금남, 이용진, 이현숙, 이홍식, 임보경, 임상근, 임향림, 임향선, 임향옥, 전원례, 조순심, 조영란,
  지윤선, 차   훈, 최종균, 최종석, 한형진, 황한나

◎ 성도들과 각 가정을 위하여
- 최근에 구원받은 분들의 믿음이 잘 성장하도록
- 성도들의 생업과 사업이 번창하도록

◎ 건강 회복을 위하여
- 경향표, 곽세인, 권기덕, 권중희, 김명화, 김민경, 김인환, 김택구, 민종섭, 박진호, 배준서, 서만철, 서장석, 송명자,
  신자삼, 어근영, 오녹순, 이금호, 이만형, 이성혜, 이봉덕, 이지희, 이혜자, 이희천, 조지욱, 차형훈, 하봉순, 홍제범 

◎ 임산부를 위하여 - 이지형

◎ 군 복무 중인 형제들을 위하여 - 임형빈, 이은찬, 김원우

◎ 해외 성도들을 위하여
- 김도현 가정, 최주열 가정, 김세민, 김세영, 김시언, 김예준, 김윤이, 김경애, 백진우, 황세연, 황세희

◎ 교회 헌금 계좌 안내 – 국민은행 806201-04-004362 성서침례교회 
 
교회소식
◉ 2025년 영혼 구령 (현재까지 결신자 : 105명)
- 결신자 : 박동규외 3명
 
◉ 오늘 오후 예배 후에는 월례회가 있습니다.

◉ ‘담임목사 동정’
오늘 목사님께서 다산교회 창립 1주년 기념 예배에
말씀을 전합니다. 다산교회와 말씀증거를 위해서 기도해 주십시오.
 
◉ ‘133차 임시 성도 총회’
- 일시 : 6월 22일(일) 오후 예배 후
- 내용 : 재개발 대응관련 (자세한 안건은 공고문 참조)
 
◉ ‘침례식 / 주의만찬’
- 일시 : 6월 29일(일) 오후 예배 시
침례받기 원하는 성도께서는 사역자에게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 ‘성경퀴즈 / 암송대회’
- 일시 : 7월 6일(일) 오후 예배시
- 퀴즈 범위 : 사무엘상
- 암송 범위 : 요한복음
 

◉ 식당청소   ◉ 안내
6월 7월 8월   6월 7월 8월
청년부 생명나무 종려회   유니게회 루디아회 룻회

※ 2025. 6월 ‘빛 가운데 교제’ 질문
1. 언제 어떻게 구원 받았나요?
2. 기도 제목이 무엇인가요?
3. 요즘 당신의 삶을 가장 잘 나타내는 색깔은 무슨 색이며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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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 오전 예배 그리스도인의 소망과 삶 빌립보서 1:19~30 김정민 목사
주일 오후 예배 진리를 저버린 세상, 어디로 가는가? 로마서 1:18~32 김기영 전도사
수요 저녁 예배 사무엘상 강해(27) 다윗을 붙드시는 하나님 사무엘상 23:1~29 이충세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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