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639 호
2025년 08월 10일
금주의 말씀
제목 : ‘빌립보에서 시작된 선한 일’
본문 : 빌립보서 1:1~11
서론:

오늘은 창립기념 주일을 맞아 빌립보 교회에 관한 말씀을 전하고자 합니다. 바울은 그의 2차 선교여행 중이던 주후 50년경에 빌립보 교회를 개척했습니다. 빌립보는 유럽 복음의 첫 관문이었으며, 바울에게는 특별한 의미를 지닌 도시였습니다. 그는 로마의 감옥에 갇힌 상황에서도 이 교회를 기억하며 사랑과 감사의 편지인 빌립보서를 보냈습니다. 본서에 나타나 있는 하나님께서 시작하신 선한 일에 대한 바울의 확신을 함께 묵상해 보겠습니다.
 
 
본론 :
 
1. 선한 일에는( )가 따른다(6).
6절에서 바울은 "너희 안에서 선한 일을 시작하신 이"라는 표현을 씁니다. 이는 단순한 구제나 사회사업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고 영혼을 구원하며 교회를 세우는 하나님의 사역을 뜻합니다. 행 16장을 보면 바울과 실라는 빌립보에 도착한 후에 강가에 나가서 복음을 전하는 과정이 기록되었는데 그것이 빌립보 교회를 위하여 주님께서 시작한 선한 일이었습니다. 바울 시대의 로마 제국에서는 유대인 성인 남자 10명이 살고 있는 곳에는 회당을 세우게 되었는데 빌립보에는 회당이 없는 것을 보아 유대인 인구가 많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바울과 실라는 회당이 아닌 강가에 전도하러 갔다가 자색 옷감 장사로서 하나님을 경외하는 루디아라는 여자를 만나게 됩니다. 루디아는 바울로부터 복음을 듣고 구원을 받게 되었고 그의 가족이 침례를 받습니다. 루디아는 바울과 실라의 거처를 마련하여 도왔으며 자신의 집을 전도처로 하나님께 드리게 되었는데 빌립보 교회가 세워지는 기초가 됩니다.
바울과 실라 그리고 자매, 루디아는 하나님 나라의 복음전파를 위하여 교회를 세우는 일에 대가를 지불한 사람들이었습니다. 이렇게 빌립보 교회는 루디아를 시작으로 빌립보 감옥의 간수와 그의 가족들이 구원받고 침례를 받음으로 빌립보 교회의 개척 초기 멤버들이 세워지게 된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우리 교회도 표수다 선교사님의 땀과 눈물로 세워졌습니다. 1954년 전쟁의 폐허 속에 인천항을 통해 입국하신 선교사님은, 1955년 충정로에서 16명의 미군들과 함께 교회를 조직하셨고, 56년간 성실히 복음을 위해 헌신하셨습니다. 이렇게 하나님의 일에는 반드시 대가가 따릅니다. 우리는 어떤 희생을 감수하고 있습니까?
예배, 헌신, 시간, 물질 중에 어떤 부분을 주께 드릴 수 있는지 기도하며 결단해 보십시오.
 
2. 선한 일은( )감당해야 한다(1, 5, 7).
빌립보 교회는 한 두 사람의 힘으로 세워지지 않았습니다. 바울과 실라, 루디아, 그리고 빌립보 감옥의 간수와 그의 가족들이 모두 함께 힘을 모아 일하였습니다. 루디아는 아마도 과부였을 것이고, 사회적 지위와 재정적 여유가 있어 선교사들을 자신의 집에 머물게 하였습니다. 5절을 보면 알 수 있듯이 빌립보 교회는 처음 시작될 때부터 성도 간의 협력으로 세워졌습니다. 바울은 “첫날부터 지금까지 너희가 복음 안에서 교제하였기 때문이라”라고 말합니다. 이는 단순한 인간적 교제가 아니라, 복음을 위한 헌신과 물질적 후원을 포함한 진정한 협력과 동참을 뜻합니다
바울은 7절에서 "나의 결박당한 일과 복음을 변호하고 확증하는 일에서 너희는 다 나의 은혜에 참여한 자들이니라”라고 표현합니다. 즉, 바울은 빌립보를 떠나 지금은 로마에서 복음을 전하며 감옥에 갇혔지만 빌립보 교회가 바울 사도의 선교사역을 위해 물질적인 support를 보내온 것에 큰 감사를 전했는데 바울은 그것을 “나의 은혜에 참여한 자들이니라”라고 말한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헌금으로 하나님의 사역에 동참할 수 있는 것은 특권이며 은혜입니다. 9월 첫 주, 교회 창립 70주년 기념예배에는 하나님께 특별한 감사헌금을 정성껏 준비하여 드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
교회를 섬기며 주님의 일을 나 혼자 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함께 하려면 서로 사랑 가운데서 마음이 하나가 돼야 합니다. 바울이 얼마나 빌립보 교회를 사랑하고 있는지 그의 고백을 통해 알 수 있습니다. 바울은 비록 빌립보 교회 성도들과 몸은 떨어져 있었지만, 바울의 마음은 여전히 그들과 함께 있었습니다. 이는 목회자의 진실한 사랑이며, 교회를 위한 헌신의 마음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지금까지 교회를 섬겨 오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내가 개척 멤버였다는 사실에 감사하되, 교만하거나 이기적으로 되지 않도록 주의합시다. 나 혼자 일하고 있지는 않은 지 돌아보고, 함께 세워야 할 지체를 발견한다면 기도하면서 실천에 옮기시기 바랍니다.
 
3. 선한 일은 지금도 진행 중이며, 주께서( )하신다(6).
바울은 감옥에 있으면서도 확신에 찬 고백을 합니다. 6절, “너희 안에서 선한 일을 시작하신 분께서 그리스도 예수의 날까지 이루실 것이다.” 바울은 지난 과거를 회상하면서 빌립보 교회가 세워졌던 감격의 순간을 회상하며, 성도들을 격려하고 있습니다. 비록 자신은 지금 로마의 감옥 안에 사슬에 매인 상황이지만 빌립보 교회의 사역에 하나님께서 시작하신 그 놀라운 선한 일을 다시 주님이 오시는 재림의 때까지 계속해서 이루어 가실 것을 약속하고 계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빌립보에서 시작하신 선한 일을 지금도 우리 교회 사역 가운데 이어가고 계십니다. 70년 전 시작된 하나님의 역사는 지금도 진행 중입니다. 바울 사도를 통해 빌립보에 교회를 세워 주신 하나님 아버지의 선한 일은 이미 말씀드렸듯이 대가가 지불되었습니다. 사람은 일을 시작하고 중도에 포기할 수 있습니다. 환경이나 지침으로 낙심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신실하신 하나님은 시작하신 일은 완성하시는 분이십니다. 천지창조가 그러했고 세상의 죄인들을 구원하시려는 하나님의 열심과 열정은 포기가 없는 과정이었습니다. 주님이 더디 오셔도, 오늘처럼 말씀과 성령을 의지하며 계속 섬기십시오. 선한 일에는 전능하고 자비로우신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하나님께서 끝까지 완성해 주실 것을 보장하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갈 6:9에서 바울은 이렇게 말합니다. “우리가 잘 행하는 가운데 지치지 말지니, 기진하지 아니하면 정한 때에 거두리라.”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러분이 하시는 일이 선한 일이라고 확신하십니까? 선한 일을 하는 과정에는 여러 가지 장애물들이 반드시 있게 마련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포기하지 않고 인내하는 자는 열매를 보게 될 것을 확신하십시오.
여러분을 통해 시작된 선한 일은 주님께서 다시 오시는 날까지 완성해 주실 것입니다.
 
 
결론 :
 
하나님께서 우리 안에 선한 일을 시작하셨다면, 하나님은 반드시 그 일을 완성하십니다. 저와 여러분의 개인적인 삶에 주님께서 선한 일을 시작하신 것이 있다면 그것은 우리에게 은혜의 복음과 성령님의 역사하심으로 거듭나게 하셔서 하나님의 자녀가 되게 하신 것입니다. 주후 50년경에 세워졌던 빌립보 교회는 유럽 선교의 시발점이 되는 중요한 역할과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 결과로 유럽의 교회들은 부흥과 성장을 만들어 냈습니다. 
그리고 신앙의 자유를 찾아 청교도들은 미국 신대륙으로 건너가 교회를 세웠습니다. 그 가운데서 근본주의 침례교회들이 부흥하여 미국은 다시 한국으로 선교사를 보내서 교회를 세워 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시작하셨던 빌립보의 선한 일들의 결과 중 하나가 70년 전 이곳에 세워주신 우리 교회입니다. 예수님은 영광중에 다시 재림하실 때까지 우리 교회를 통해서 국내와 해외에 선교사역을 시작하셨던 선한 일을 완성하실 것입니다. 교회가 세워지고 최근 마지막 침례를 받은 숫자가 4,024명입니다. 주님께서 하신 일로 인하여 감사드리고 영광을 올려 드립니다. 주님이 다시 오시는 날까지 복음전도와 구령에 힘쓰며 주님의 몸 된 이 교회를 신실하게 섬기며 사랑하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 바랍니다.
 

기도제목
◎ 교회와 사역을 위하여
- 구령목표 300명, 성인 출석목표 300명이 달성되도록
- 교회에 활발한 복음 전파와 구령의 역사가 일어나도록
- 담임목사님의 영육간의 강건함과 성령 충만함으로 사역 감당하도록
- 사역자, 집사님, 직원들이 맡겨진 사역과 섬김을 잘 감당하도록
- 주일학교, 찬양대, 바나바팀 등 각 부서 사역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도록
- 707 비전이 하나님 뜻 안에서 이루어지도록

◎ 선교사님들과 선교 사역지를 위하여
- 본교회 파송 선교사 : 김연규(미얀마)
- 본교회 협동 선교사 : 박정선(대만), 여병무/김종옥(몽골), 임철순(가나), 김성준(멕시코), 한수현(네팔),   김성일(N국), 한대기(미얀마), 이지성(인도네시아)
- 한국성서침례신학교와 본교회 신학생 : 이희천, 박준, 권도희

◎ 국가와 민족을 위하여
- 성경 원리에 반대하는 포괄적 차별금지법이 통과되지 않도록
- 나라의 위정자들이 정직하고 공정하게 나라를 이끌어 가도록

◎ 구원을 위하여
- 강양원, 강일심, 고구호, 구미옥, 김강중, 김건중, 김문희, 김수열, 김수정, 김승철, 김예은, 김용성, 김용승, 김용옥, 김용훈,        김일순, 김재화, 김정남, 김정원, 김채연, 김현수, 김형복, 노형석, 문명온, 박미솔, 박선옥, 박세종, 박영숙, 박옥신, 박종옥,
  박혁균, 박희원, 배옥순, 설영덕, 손영필, 손유진, 손희남, 손희준, 송윤근, 송   철, 송해권, 양선규, 여례연, 우옥자, 유수진,
  유양선, 유정희, 유흥종, 이가은, 이금남, 이용진, 이현숙, 이홍식, 임보경, 임상근, 임향림, 임향선, 임향옥, 전원례, 조순심,
  조영란, 지윤선, 차   훈, 최종균, 최종석, 한형진, 황한나

◎ 성도들과 각 가정을 위하여
- 최근에 구원받은 분들의 믿음이 잘 성장하도록
- 성도들의 생업과 사업이 번창하도록

◎ 건강 회복을 위하여
- 경향표, 곽세인, 권기덕, 권중희, 김명화, 김민경, 김인환, 김종진, 김택구, 김혜민, 민종섭, 박진호, 배준서, 서만철, 서장석,
  송명자, 신자삼, 오녹순, 이금호, 이만형, 이성혜, 이혜자, 이희천, 하봉순, 홍제범 

◎ 임산부를 위하여 - 이지형

◎ 군 복무 중인 형제들을 위하여 - 이은찬, 김원우

◎ 해외 성도들을 위하여
- 김도현 가정, 최주열 가정, 최학민 이성혜 부부, 김세민, 김세영, 김시언, 김예준, 김윤이, 김경애, 백진우, 황세연, 황세희

◎ 교회 헌금 계좌 안내 – 국민은행 806201-04-004362 성서침례교회 
 
교회소식
◉ 2025년 영혼 구령 (현재까지 결신자 : 159명)
- 결신자 :
 
◉ 오늘 오후 예배 후에는 정기 집사 회의가 있습니다.
 
◉ ‘성도 동정’
- 지난 주일 8월 3일 고 한기원 성도(임철 집사 장모, 조용신자매
친모)께서 하나님의 부르심으로 천국에 가셨습니다.
유가족들을 위해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 식당청소   ◉ 안내
8월 9월 10월   8월 9월 10월
백향목회 감람회 청년부   룻회 리브가회 한나회


※ 2025. 8월 ‘빛 가운데 교제’ 질문
1. 언제 어떻게 구원 받았나요?
2. 기도 제목이 무엇인가요?
3. 형제님(자매님) 이 더위를 이기는 방법은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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